명령한대로 행하여 이룬 승리(수11:1-23)

2025년 1월 18일(토) / 매일성경 / 여호수아 11장 1-23절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수11:15)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수11:2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승리를 약속하시는 하나님(1-6)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의 여리고로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은 아이성과 가나안의 중간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이후 막게다를 시작으로 가나안 남부지역을 모두 점령한 이스라엘은 이제 북쪽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나 가나안 북부지역에는 하솔 왕 야빈이 북쪽의 연합군을 하나로 모아 이스라엘과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북부연합군은 해변의 수많은 모래와 같이 셀 수 없는 많은 군사와 말들과 병거로 무장해 있습니다.

전력을 비교하자면 이스라엘이 절대적인 열세의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말과 병거가 없어도 만군의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넘겨주겠다"라고 약속하십니다.

 

2. 심판의 하나님(20)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측면도 있지만, 가나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셔서 전쟁의 자리로 이끌어내셨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마치 출애굽 당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셔서 애굽에 재앙을 내리시고 심판하신 것처럼, 하솔 왕을 비롯한 가나안 북쪽의 왕들과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셔서 이스라엘의 손에 진멸시키시는 하나님의 계획인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명령대로 진멸한 이스라엘(7-15)

메롬 물가에 모인 북부연합군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습공격으로 물리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거두고 도망하는 적을 끝까지 추격하여 하나도 남김없이 몰살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들의 말의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릅니다.

이어 여호수아는 북부 동맹의 중심지인 하솔을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그 왕을 불에태워 처형합니다.

하솔은 불태워지고, 다른 성읍들은 약탈당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통해 주신 명령을 철저하게 수행했습니다.

 

2. 북부 가나안을 정복한 이스라엘(16-23)

여호수아는 산지, 네게브, 평지 등 북쪽지역의 가나안 땅을 모두 점령합니다.

이스라엘과 화친한 기브온 주민 히위족속을 제외한 모든 성읍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정복됩니다.

이어 아낙 자손을 산지에서 멸절시킵니다.

아낙 자손은 이스라엘이 앞서 가나안 1차 정탐 때 그들을 보며 싸우기를 포기했던 자손입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당시에 이렇게 정탐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민14:8-9)

지금도 이 생각이 변함이 없습니다. 그는 담대히 나아가서 아낙 사람들을 무찌르고 성읍을 진멸시켰습니다.

가사와 가드 아스돗을 제외하고는 살아있는 아낙 사람들을 모두 진멸했습니다.

이렇게 북부지역까지 이기게 하심으로 가나안의 모든 지역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국 약속의 땅 가나안을 모두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복전쟁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레슨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가나안의 왕들은 말과 병거로 전쟁에 임하지만, 이스라엘에게는 그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제 아무리 많은 무기와 강력한 군대가 있더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결코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습니다.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과 판단을 가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명령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길이라면 무엇이든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실 것입니다.

명령에 순종합시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붙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