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뒤에 있는 십자가(눅9:28-36)

2025년 3월 7일(금) / 매일성경 / 누가복음 9장 28-36절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눅9:3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변모하신 예수님(28-31)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러 산에 오르셨습니다.

기도하시던 중 예수님의 용모가 변하고 옷이 희어져 빛이 났습니다. 

그 가운데 갑자기 예수님의 곁에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장차 예수님께서 이루실 일, 곧 떠나가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제자들이 바라보았습니다.

모세는 율법을 그리고 엘리야는 선지자를 대표하며 예수님이 율법과 예언의 성취자이심을 나타내는 장면입니다.

 

2. 하나님의 음성(35-36)

구름이 덮이고 하나님이 직접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 아들이요. 내가 택한 자니, 너는 그의 말을 들으라"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십자가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길입니다.

제자로서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지만 그 영광은 온전한 순종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오해한 베드로(31-33)

베드로와 함께 있던 몇몇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변모하신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곁에 모세와 엘리야가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베드로는 이 영광된 순간을 깨뜨리고 싶지 않아서 예수님께 초막 셋을 지어 이곳에서 살자는 허왕된 제안을 합니다.

베드로는 영광의 순간을 유지하고 싶었지만 예수님은 이 영광을 위해 십자가를 지셔야 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은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신 순간이지만 결국 예수님의 영광은 십자가를 통해 완성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영광만을 바라보며 누리는 것이 아니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어야 할 것입니다.

영광 뒤에 있는 십자가를 기억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의 삶이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