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누가 큰 자인가?(눅9:37-50)

by James Cha

2025년 3월 8일(토) / 매일성경 / 누가복음 9장 37-50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눅9:41a)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눅9:4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책망하신 예수님(37-43)

변화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을 많은 무리들이 맞이합니다.

그 가운데 귀신 들린 외아들을 데려온 한 아비의 절규가 들립니다.

예수님은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해 "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책망하십니다.

전에는 귀신을 내어 쫓는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고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부재 때문이 아니라 제자들이 과거의 성공에 취해 믿음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예수님은 책망하시고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라며 한탄하십니다.

 

2. 십자가의 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44-45)

사람들이 예수님의 위엄에 놀라 경탄하고 있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세상의 환호와 영광을 뒤로하고 주어진 사명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애써 예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묻는 것조차 피합니다.

다 이해하고 수긍해서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그것이 사실일까 두려웠고 자신들의 무지함과 욕망이 드러날까 두려웠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자리 싸움을 하고 있는 제자들(46-48)

예수님께서 십자가 수난을 예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의 관심은 그것에 있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자리 다툼과 편가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가시는데, 제자들은 누가 더 높은 곳에 앉을 것인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예로 들어 하나님 나라의 큰 자는 겸손과 섬기는 자라는 것을 말씀하시지만, 정작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높은 자리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나는 예수님의 참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앞에서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자 경쟁했던 제자들의 모습처럼 예수님과 상관없는 내 욕심을 채우고 살아가지는 않는가? 스스로 자문하게 됩니다.

우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가장 낮은 모습으로 임하셨던 예수님

그 주님을 따르는 진정한 참 제자로 주님을 닮아가는 섬기는 종이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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