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변심을 기도로 돌이키다

by James Cha

2021년 10월 15일(금) / 매일성경 / 출애굽기 32장 1-14절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출32:4)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그런즉 내가 하는 이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출32:9b-10)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 내려옴이 더뎌지자 이스라엘은 변심했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사실은 제사장으로 임명된 아론의 주도로 이스라엘의 여인들이 가진 손과 귀의 금고리를 빼어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그것을 자신들의 신으로 섬기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이내 그것을 실행에 옮깁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장 선두에 있던 제사장이었던 아론이 이렇게 순간 마음이 돌변했습니다.

출애굽의 여정을 함께 했고, 광야에서의 기적을 맛보았던 1세대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막을 만들고, 성막안의 기구들을 손수 제작했던 이들이었습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경험했고, 체험했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런 1세대의 신앙은 한순간에 허무한 우상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목이 뻣뻣한 백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마디로 고집 센 백성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행위와 마음을 보시고 분노하십니다. 모든 것을 쓸어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불순종의 죄악으로 인해 충분히 하루아침에 다 쓸어버리실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앞에 엎드려 간구합니다. 애원했습니다.

"주님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하신 약속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내가 약속한 이 모든 땅을 너희 자손에게 주어서, 영원한 유산으로 삼게 하겠다고 말슴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이 간절한 기도에 진노를 거두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마 몰랐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모세의 기도를 통한 돌이키심을..

지금 당장은 우상숭배의 죄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범죄한 이스라엘의 1세대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모세 한 사람의 기도가 이스라엘을 살렸습니다.

모세 한 사람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진노를 돌이켜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시대에도 이런 모세가 필요합니다.

민족의 죄악을 대신하여 회개하는 리더, 민족의 아픔에 울 수 있는 리더,

하나님앞에 애통의 마음으로 엎드리는 리더

 

긍휼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한 죄인된 삶에 찾아오셔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도리어 그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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