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동역자(빌1:1-11)

2025년 5월 23일(금) / 매일성경 / 빌립보서 1장 1-11절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1: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반드시 완성하시는 하나님(6)

바울의 인생에서 경험된 하나님은 반드시 시작하신 일을 완성하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여정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반드시 완성됩니다.

비록 예기치 못한 반대와 박해가 있을 수 있지만 빌립보 성도들을 부르신 하나님께서 결국은 완성하실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예수님의 종된 바울과 디모데(1)

바울은 편지의 첫 마디를 자신과 디모데가 '예수의 종'이라고 소개합니다.

여기에서 '종'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자신을 낮춰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 완전히 속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종의 형체를 입고 오셔서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먼저 그 본을 보이신 것을 상기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도였지만 그 직함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예수님께 속한 자로서 그리고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섬기는 종으로서 자신을 소개합니다.

 

2. 빌립보 교회를 향한 감사와 기도(2-11)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이지만 그에게는 감사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기도중에 기쁨과 감사가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무엇보다 복음안에서 함께 싸우며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단순한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사명에 동참하고 감옥에서 복음을 함께 나눈 자들이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교회를 향한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성도들이 단순히 성공과 물질적 번영을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빌립보 성도들이 사랑의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풍성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고, 그리스도의 날까지 흠이 없이 정결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삶을 살기를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바울과 빌립보교회의 관계는 복음안에서 함께하는 동역의 관계였습니다.

우리의 교회가 복음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부르심의 사명에 함께하는 관계로 사역하고 있는지를 돌아봅니다.

혹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하고 정죄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관계는 아니었는지를 돌이켜봅니다.

우리 공동체안에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복음안에서의 헌신과 희생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때에 비로소 우리안에 선한 일(복음의 일)을 시작하신 이가 반드시 이루실 줄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