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요단 동편 지파, 잊혀지지 않은 레위(대상5:1-6:81) 본문
2025년 6월 4일(수) / 매일성경 / 역대상 5장 1절-6장 81절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대상5:1)
언약궤가 평안을 얻었을 때에 다윗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찬송하는 직분을 맡긴 자들은 아래와 갔았더라(대상6:3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하나님(5:1-26)
하나님은 요단 동편에 땅을 기업으로 받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승리를 주셔서 비옥한 땅 바산을 분배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 그들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방신을 간음하듯 섬겼습니다.
범죄한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듯 요단 동편의 세 지파도 기업으로 받은 땅에서 결국 쫓겨났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앗수르 왕의 마음을 일으키셔서 결국 요단 동편 지파는 멸망당하게 됩니다.
이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순종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 아래 있지만, 그들의 죄는 무겁게 징계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장자권을 상실한 르우벤, 승계한 요셉(5:1-2)
르우벤은 이삭의 장자였지만, 아버지의 첩과 동침하는 죄로 인해 장자권을 상실하게 됩니다.
역대기의 기자는 이 부분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언약은 무조건 출생의 순서가 아닌 정결함과 신실함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제사장의 계보(6:1-53)
비록 민족과 나라가 분열되고 포로로 끌려갔던 상황에도 하나님은 예배의 불씨를 끄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배가 그치지 않게 하시려고 레위 자손을 번성하게 하시고 수많은 제사장들을 세우셨습니다.
레위의 세 아들(게르손, 고핫, 므라리)의 후손들은 각 지파별로 성막의 다양한 일들을 섬겼습니다.
고핫 자손은 성막의 기물들을 담당하고, 게르손 자손은 주로 성막을 담당하고, 므라리 자손은 성막의 부속물을 관리했습니다.
레위 자손들의 성막안에서 섬기는 역할은 다 달랐지만 이들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는 지도자들이었습니다.
3.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진 레위인들(54-81)
분배받은 땅이 없는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의 48성읍 전역에 흩어져 살아가게 됩니다.
비록 레위인들이 흩어져 살지만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의 기능을 모든 성읍 곳곳에서 감당했습니다.
레위인들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를 잇는 영적 고리가 되어 이스라엘 전역을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이렇듯 레위인들이 흩어진 이유는 이스라엘을 하나의 성전 공동체로 모으기 위해서였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중심에 레위인이 있는 것도 이스라엘을 다시 성전 공동체로 바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레위 지파는 전쟁이나 영토보다는 예배와 성막을 위해 부름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지나온 모든 계보들의 나열 속에서 제사장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들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예배는 영이신 하나님과 영적 존재로 지음받은 인간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구약시대에 영이신 하나님과 비록 영적 존재이지만 여전히 죄의 부정함을 가진 인간이 감히 만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 늘 대리자, 중재자 역할을 했던 제사장들의 모습과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감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시대의 목회자들에게도 이같은 모습과 사명감이 필요합니다.
우리를 목회자로 부르신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며 찬송하기 위해서입니다.
'영성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배 공동체로의 회복(대상9:1-34) (1) | 2025.06.06 |
---|---|
역사의 주인되신 하나님(대상7:1-8:40) (0) | 2025.06.05 |
언약은 끊어지지 않는다(대상3:1-4:43) (2) | 2025.06.03 |
실패를 넘어 이어진 믿음의 계보(대상2:1-55) (2) | 2025.06.02 |
하나님의 언약속에 기억된 이름(대상1:1-54) (1) | 2025.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