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속한 전쟁
by James Cha2021년 11월 9일(화) / 매일성경 / 사사기 4장 11-24절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맘한지라"(삿4:15)
"이와 같이 이 날에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 자손앞에 굴복하게 하신지라 이스라엘 자손의 손이 가나안 왕 야빈을 점점 더 눌러서 마침내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하였더라"(삿4:23-24)
갑자기 모세의 장인 호밥의 자손 헤벨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헤벨은 게데스라는 곳 가까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장막을 쳤습니다.
가나안왕 야빈의 군대장군 시스라는 바락이 다볼산에 그의 무리를 끌고 올라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그는 철 병거 900대와 군사들을 이끌고 기손 강으로 소집했습니다. 드보라는 시스라의 군대를 보고 이제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시스라를 네 손에 넘겨주신 날이라고 선포합니다. 앞선 4장 7절의 하나님의 작전대로 시스라의 군대는 기손강으로 유인되었고, 이제 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쟁을 시작도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의 모든 병거와 군대가 혼란에 빠지게 하셨습니다.
혼란에 빠지다는 히브리 원어는 '하맘'이라는 단어입니다. '혼란에 빠지다', '무너뜨리다', '멸망시키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시스라의 군대를 모두 혼란에 빠뜨려 멸망시키셨습니다.
마치 역대하 20장에서 이스라엘을 치러 온 모압과 암몬자손들 그리고 세일산 주민들이 혼란속에 서로를 쳐서 진멸했던 것처럼, 시스라의 군대는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군대를 이끌던 시스라는 병거에서 내려 혼자 도망을 쳤습니다.
전쟁에서 지휘관이 도망을 쳤다는 것은 전쟁을 포기한 행동입니다. 군대장관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매우 비겁한 행동입니다.
그렇게 남겨진 가나안의 군대는 보나마나 한 사람도 남김없이 진멸을 당했습니다.(16)
혼자 살아남은 시스라는 순간적으로 가나안과 평화로운 관계를 맺고 있던 호밥의 자손 헤벨을 떠올렸습니다.
헤벨의 가족들이 있는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에 이르러 헤벨의 아내인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습니다.
야엘은 정중하게 시스라를 자신의 장막으로 맞아들입니다.
그리고, 잠시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줍니다.
시스라는 물을 달라고 요청했고, 야엘은 물 대신 우유를 내어주며 따뜻한 이불로 덮어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시스라는 깊은 잠에 빠집니다. 잠이 든 것을 확인하고 야엘은 주저함 없이 한 손에는 망치를 들고 한 손에는 말뚝을 들고 시스라의 관자놀이에 정확하게 박아 죽였습니다. 시스라는 뜻하지 않게 야엘의 손에 죽음을 맞았습니다.
시스라가 야엘의 손에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적군도 모두 죽임을 당하고 그 수장까지도 죽였습니다.
가나안 왕 야빈은 결국 이스라엘 자손 앞에 굴복을 당했습니다.
이제 다시 이스라엘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역대하 20장의 고백이 생각납니다.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20:12)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대하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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