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순간의 욕망, 깨어짐

by James Cha

2021년 11월 30일(화) / 매일성경 / 사사기 14장 1-20절

 

"네 형제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삿14:3)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였던 그의 친구에게 준 바 되었더라"(삿14:19-20)

 

삼손은 나실인으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앞에 구별되어 진 사람, 하나님께 드려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런 그에게 약점은 성적인 욕구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삼손이 행한 첫번째 일이 이방여인과 결혼하는 일이었습니다.

삼손이 그의 부모에게 블레셋의 여인이 맘에 들기에 그 여인과 결혼을 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방여인과 결혼을 한다는 것은 이방의 문화, 이방의 신을 받아들이는 의미가 강했습니다.

따라서 이방여인과 결혼하게 되면 결국 타락하게되고 하나님을 배신하는 결과로 이어졌었습니다.

삼손의 부모는 이방여인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말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너무도 완강했습니다.

사사기의 기자는 이러한 삼손의 약점이나 성격을 하나님께서 이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압제하고 있는 블레셋을 심판하시고자 하는 놀라운 계획이 있으셨다고 첨언하고 있습니다.

 

삼손은 딤나로 내려가는 길에 굶주린 사자를 만납니다.

사자가 으르렁대자 삼손은 무기 하나 없이 맨손으로 사자의 입을 종이 찢듯이 찢어 죽입니다.

성경에서는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아무런 저항이나 힘을 발휘하지 못한 사자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손은 미리 점찍어 둔 여인과 혼인을 하게 됩니다. 결혼의 잔치는 1주일(7일)간 진행되는데, 삼손이 하나의 수수께끼를 냅니다.

오늘 길에 있었던 이야기인데,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 이것이 무엇인가?

참 알아듣기 힘든 수수께끼입니다. 

이 수수께끼를 맞추게 되면 베옷 30벌과 겉옷 30벌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반대로 맞추지 못하면 당신들이 나에게 베옷 30벌, 겉옷 30벌을 달라고 합니다.

 

아무도 이 수수께기를 풀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삼손의 경험에서 나온 수수께끼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날까지 아무도 맞추지 못하자 초초해졌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것이 우리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전략이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 

삼손의 아내가 삼손을 구워삶아서 결국 그 답을 알게 되고, 답을 삼손에게 제시하게 됩니다.

삼손은 이 모든 과정을 알아차리고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아스글론이라는 지역으로 가서 그곳 사람 30명을 쳐 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를 풀어낸 이들에게 옷을 주었습니다.

삼손과 혼인을 맺었던 그 여인도 버려두고 결국 결혼은 파혼으로 끝이 났습니다.

 

하나님은 삼손의 이러한 다혈질적이고, 충동적이고, 절제하지 못하는 성적인 약함을 이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해가 되면서도 이런 부분은 평소의 하나님과는 다른 분 같이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굳이 왜 그렇게 하셔야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정도입니다.

 

어쨋든 하나님은 삼손을 통해서 블레셋의 일부였지만, 블레셋을 심판하셨습니다.

어쩌면 이 스토리가 삼손의 인생을 암시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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