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성전이신 예수님(요2:13-25)

by James Cha

2022년 1월 7일(금) / 매일성경 / 요한복음 2장 13-25절

 

"유대 사람의 유월절이 가까워져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그는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을 바꾸어 준느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상을 둘러 엎으셨다.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을 걷어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아라"하고 말씀하셨다"(요2:13-16, 표준새번역)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이런 일을 하다니, 무슨 표징을 우리에게 보여주겠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만에 다시 세우겠다""(요2:18-19, 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1. 예수님의 거룩한 분노(13-16)

유월절이 되자,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예배하러 올라가셨습니다.

성전 밖도 아닌 성전의 뜰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판매하거나 돈을 바꾸어주는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눈에 띄는 장사꾼들의 모습을 보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노하셨습니다. 이 분노는 표면적으로는 하나님의 전,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을 장사판으로 만들어 놓은 장사꾼들에게 향했지만, 분노의 중심에는 당시 이스라엘의 중심을 잃은 예배의 모습에 분노하신 것입니다.

 

2. 성전이신 예수님(18-21)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명분을 찾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야)라면 그 표적(근거)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을 증명하라는 요구입니다. 

예수님은 46년동안 지은 예루살렘 성전을 허물라. 그러면 3일만에 다시 짖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은 이 말씀이 예수님 자신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이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3. 사람들의 마음을 아시는 예수님(22-25)

사람들은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이적으로 예수님을 따르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의 표적이 하나님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고는 자신들의 삶을 예수께 맡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삶을 그들에게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예수님을 따르고 믿는다 하지만 결국 예수님을 배신할 것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성전에서 물건을 팔고 돈을 바꾸는 이들(5)

당시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는 제물을 사고파는 거래가 성전에서 이뤄졌습니다.

언제부터 이러한 일들이 이뤄졌는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앞에 제사를 드리는 것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편리주의, 실용주의적인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실용적인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실용을 선택하다보면 결국 본질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모습에 분노하신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에 의해 이들은 성전밖으로 쫒겨나게 됩니다.

 

2. 의심의 눈초리로 예수를 바라보는 이들(7-9)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행동, 언어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과 유대 지도자들이 다른 점은 메시야라고 불리는 예수님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표적을 구하고, 명분을 구하는 이들은 유대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3.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뀌는 군중들(23-25)

사람들은 예수님의 돌발적인 행동에 의구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보이시는 이적들을 통해 군중들은 예수님을 향한 의심을 거두고 확신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그들의 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 확신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이 분노하신 이유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성전을 더럽히는 것에 분노하셨지만, 그 내면에는 하나님앞에 형식적으로 제사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분노가 있었습니다.

내가 형식적으로 예배하고 있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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