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십자가의 때(요11:47-57)
by James Cha2022년 2월 9일(수) / 매일성경 / 요한복음 11장 47-57절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민족 전체가 망하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소" 이 말은, 가야바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가 민족을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니 민족을 위할 뿐만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를 한데 모아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요11:50-52, 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1. 십자가의 때를 예언하신 하나님(51-52)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다는 소문이 바리새인과 예루살렘 공의회에 전해졌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에 영향을 줄까봐 불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이 표징을 많이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47)
당시의 대제사장이었던 가야바는 불안해 하는 이들을 향해, 정치적으로 해석을 합니다. 예수가 민족을 위해 죽으면 지금의 상황이 정리될 것으로 발언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야바의 이 발언은 자신에게서 나온 말이 아니었다고 요한은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야바를 통해 십자가의 때를 예언하신 것이었습니다.
2. 때를 기다리시는 예수님(54)
예수님은 잠시 자리를 광야로 옮기셨습니다.
예수님이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이 두려워서 자리를 피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광야, 에브라임지방에서 때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에게는 십자가를 져야 하는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아셨습니다.
그분은 이를 드러내지 않고, 잠잠히 때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예수님이 위기가 된 사람들(48)
예수님의 기적과 표적은 이들에게 두려움이 되었습니다. 위기로 느껴졌습니다.
예수님의 인기가 높아지고, 예수님을 사람들이 믿기 시작하니 자신들이 그동안 지켜왔던 기득권, 전통이 무너진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자신들을 둘러싼 권력이 점점 힘을 잃게 되면 결국 로마의 침략에 무기력하게 당하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었습니다.
2. 예수님을 죽이기로 작정한 이들(53.57)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작정합니다. 작전을 짜고, 계획을 세웁니다.
유월절이 다가왔습니다. 지방에 있던 사람들도 유월절 성결하게 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오는 시기입니다.
이 때가 바로 기회라고 생각했던 이들은 사람들에게 예수를 잡으려고 누구든지 예수가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은 때를 기다리셨습니다.
십자가에 오르실 그 때를 예수님은 아셨지만, 곧 그 때가 오게 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때를 기다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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