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부정한 것을 버리라(레7:11-27)

by James Cha

2022년 3월 10일(목) / 매일성경 / 레위기 7장 11-27절

 

화목제사에서 감사제물로 바친 고기는 그것을 바친 그 날로 먹어야 하고, 조금이라도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두어서는 안된다.(레7:15,표준새번역)

그리고 어떤 사람이 모든 불결한 것, 곧 불결한 사람이나 불결한 짐승이나 어떤 불결한 물건에 닿고 나서, 주에게 화목제사로 바친 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백성에게서 끊어지게 하여야한다.(레7:21,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단호하신 하나님

화목제물에 대한 규정을 통해 하나님의 단호하신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떤 것을 허용하지만, 하나님은 죄에 대해, 부정함에 대해, 매우 단호하신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에서는 타협하기 마련입니다.

당시 화목제물은 하나님께 구별하여 바치고, 남은 짐승의 가슴과 오른쪽 뒷다리는 제사장의 몫으로 제사장이 챙겨갔습니다.

하나님은 이 화목제물 가운데 특히 감사로 드려진 제물은 하루를 넘기지 말고 다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시에는 음식이나 특히 고기를 보관하며 먹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 특히 고기는 그날 받은 것은 그날 먹도록 제한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이 지나치게 되면 결국 탈이 나기 마련입니다.

 

또한 부정한 것, 불결한 것에 대해 하나님은 매우 단호하게 잘라버릴 것을 요구하십니다.

부정한 자가 만진 고기라면 태워 버려야 합니다.

부정한 것, 불결한 것을 먹는 사람이 있다면 무리중에 끊어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부정함에 대해 매우 철저하고도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십니다.

인간의 가장 연약한 지점이 바로 이 지점이 아닐까요? 눈앞에 보이는 이득앞에서 그 유혹을 끊어내는 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화목제물을 나누는 모습(12-16)

화목제는 감사로 드리는 제사와 함께 서원의 제사로 구분됩니다.

화목제물로 드려진 것의 일부는 제사장의 몫이 되었고, 남은 고기는 가족들과 이웃들 그리고 자신의 노비들과 함께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물을 나눠가져가서 함께 먹는 모습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의식을 생각할 때 매우 특이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화목제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눠주셨습니다.

그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마다 예수님을 기념하게 됩니다.

믿음의 공동체, 그리스도인 공동체에는 예수님의 희생적인 나눔처럼, 화목케하시는 나눔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제사안에는 이를 이루신 공동체에 대한 나눔과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2. 부정함은 버려야 했던 모습(19-21, 26-27)

어떤 것이든지 불결한 것에 닿은 제물의 고기는 절대 먹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부정한 사람이 제물의 고기를 먹게 될 경우 이 사람을 공동체안에서 끊어지는 죽는 형벌을 당하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부정한 것은 모두 태워버려야 했습니다. 이것이 서로를 지키는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새든지 짐승이든지 피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씀합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기에, 이 피를 그대로 먹는 것은 매우 부정한 행위로 간주하셨습니다.

피를 먹는 자도 끊어지는 죽음을 당하는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인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부정한 행동, 부정한 언어, 부정한 모습을 버려야합니다.

내 욕심으로 그것을 묵인하고 넘어가는 행동을 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죄는 타협될 수 없으며, 부정함은 적당히 넘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내 삶에 부정한 영역을 씻어주십시오. 죄를 멀리하게 하소서

부정함을 버리게 하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덮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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