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왜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는가?(레10:1-11)

by James Cha

2022년 3월 15일(화) / 매일성경 / 레위기 10장 1-11절

 

아론의 아들 가운데서, 나답과 아비후가 제각기 자기의 향로를 가져다가 거기에 불을 담고 향을 피워서 주님께로 가져갔다. 그러나 그 불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것과는 다른 금지된 불이다.(레10:1,표준새번역)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게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나의 거룩함을 보이겠고, 모든 백성에게 나의 위엄을 나타내리라' 하신 말 씀은 바로 이것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아론은 아무말도 못하였다.(레10:3,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공의의 하나님(1)

아론의 아들들 가운데서 나답과 아비후는 제사장이 된지 얼마 안되어, 그들은 지성소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 이유는 모세가 명령한대로 하지 않고, 그들의 판단대로 제각기 자기의 향로를 가져다가 불을 담고 피워 하나님께 가져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자신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동하는 것에 목숨을 빼앗아가시는 엄중한 심판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반대되는 불순종은 엄중한 죄로 여겨지고 심판 곧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죄의 삯,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롬6:23)

 

2. 엄중하신 하나님(3)

하나님은 죄에 대해 타협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처음 범하는 죄라고 가벼이 여기고 넘어갈 법도 하지만, 하나님은 죄에 대해 매우 엄격하신 분이십니다.

결국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죽임을 당했고, 그의 시신은 모세가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성소안에 나답과 아비후를 끌어내었습니다.

이들을 위해 아론에게는 애도하는 마음을 표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진노가 아론과 다른 제사장들에게까지 미치게 될까 두려워함 때문이었습니다.

아론과 그의 사람들은 모세가 명령한대로 지켜 행했습니다. 

그리고 아론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와 너희 아들들이 회막안으로 들어올 때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9)

이를 또 어기게 된다면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바로 심판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아무말도 하지 못한 아론(3)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의 회막안에서 죽임을 당했을 때 모세를 통해 아론은 하나님께서 공의로 심판하셨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보이시는 것이고, 거룩하지 못한 것은 모두 하나님앞에서 죽임을 당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아론에게는 큰 충격이자, 현실로 받아들이게 되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죽어도 슬퍼할 수 없었던 아론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이루 말할 수 없는 가슴아픈 찢어짐이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앞에서의 부정함의 결과라는 점이 명확히 드러나자, 아론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2. 진영 바깥으로 버려진 나답과 아비후의 시체(4-5)

나답과 아비후가 회막안에서 죽임을 당하고, 모세는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들을 통해 나답과 아비후의 시체를 진영밖으로 옮겼습니다.

그들의 옷을 잡아 끌어 진 바깥으로 옮겨놓고, 아론과 그의 후손들은 머리를 풀지도 못하고, 옷을 찢지도 못하고 애곡할 수 없었습니다.

이들의 죽음을 애곡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진영 밖의 이스라엘 민족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정결함과 부정함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유지하십니다.

거룩함과 속된 것에 대해 구별하시는 것입니다.

나답과 아비후의 시체는 부정한 것이 되었습니다. 이를 어기고 부정한 것에 손을 대거나 부정한 것에 애도한다면, 하나님은 가만히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특히 아론과 그의 후손들같이 제사장으로 구별된 이들에게는 더 엄격히 이 부분이 적용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죄의 경각심을 때로는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죄를 지어도 지금 당장 내 삶에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나답과 아비후의 경우처럼 죄에 대한 심판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우리 모두가 죄를 대할 때 대해 매우 민감하게 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덧 나 스스로도 죄에 대해 타협하고 인정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심판을 두려워할 줄 아는 모습이 나에게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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