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사랑으로(룻1:1-14)
by James Cha2022년 5월 1일(주일) / 매일성경 / 룻기 1장 1-14절
"너희는 제각기 친정으로 돌아가거라. 너희가 죽은 너희의 남편들과 나를 한결같이 사랑하여 주었으니, 주님께서도 너희에게 그렇게 해 주시기를 빈다. 너희가 각각 새 남편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주님께서 돌보아주시기를 바란다."(룻1:8-9a,표준새번역)
마침내 오르바는 시어머니에게 입맞추면서 작별 인사를 드리고 떠났다. 그러나 룻은 오히려 시어머니 곁에 더 달라붙었다.(룻1:14,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선하신 하나님
사사시대에 나오미와 룻의 스토리는 한 가정의 큰 아픔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나오미의 남편은 엘리멜렉으로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압 지방에서 살았습니다.
엘리멜렉은 죽고, 두 아들인 말론과 기룐은 각각 아내를 맞아들었습니다. 오르바와 룻이었습니다.
모압에서 거주한 지 십년 쯤 되어 나오미의 두 아들 말론과 기룐 또한 다 죽고 나오미는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집안에 남자가 없다는 것은 사회속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고, 여자 세 명으로만 살아남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게다가 남편들은 모두 죽고, 나오미와 두 며느리들만 남았다는 것은 우리 나라에서도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는데, 당시 이스라엘 사회속에서는 더더욱 부정한 사람들로 취급을 받았을 것입니다.
나오미는 다시 유다 땅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나오미에게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며느리를 각기 친정으로 돌려보내어 새로운 가정을 이루며 살기를 바랬습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안에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나오미와 두 며느리에게는 더이상 대를 이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집안을 모두 깨뜨려 버릴만큼 큰 위기의 상황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고난이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놓일 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꼭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이라고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삶 전체를 인도해가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며느리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나오미(8-9)
요즘 현대사회의 가정에서 겪는 많은 문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고부간의 갈등은 매우 민감한 갈등입니다.
나오미의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며느리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지,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구약시대에는 결혼을 통해 여성을 값을 지불하고 사오는 것이 하나의 풍습이었습니다.
나오미에게는 남편이 없고, 두 아들마져 잃었기에 지금은 나오미가 가정의 가장의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자신의 노후를 보장하라는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혹은 며느리를 이용하려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다시 친정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다시 축복된 가정을 이루며 남편에게 사랑받으며 살기를 바랬습니다.
2. 그 어머니에 그 며느리(10,14)
나오미의 그 아름다운 마음을 보고 배웠을까요? 며느리들의 고백속에서도 아름다운 내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오미는 며느리들과 작별하고자 입을 맞추고 축복합니다. 하지만, 두 며느리는 한결같이 어머님과 함께 어머님의 백성에게도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서로 입맞추매 그들이 소리 높여 울었다는 것을 볼 때, 두 사람 모두 어머니를 향한 마음이 애절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르바는 결국 떠났지만, 룻은 나오미와 함께 하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서로를 축복하는 관계가 너무도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와 함께 동역하는 이들을 향해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하고, 축복하고 있는가?
나오미와 두 며느리들이 보여준 사랑의 관계를 내 삶속에서도 나와 관계맺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사랑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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