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내가 돌아봐야 할 사람들(삼상22:1-23) 본문
2022년 6월 12일(주일) / 매일성경 / 사무엘상 22장 1-23절
다윗은 거기에서 떠나, 아둘람굴 속으로 몸을 피하였다. 그러자 형들과 온 집안이 그 소식을 듣고, 그 곳으로 내려가 그에게 이르렀다. 그들뿐만이 아니라, 압제를 받는 사람들과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원통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도, 모두 다윗의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이렇게 해서 다윗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사백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를 따랐다.(삼상22:1-2,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고난속에서도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1-5)
다윗은 가드를 떠나 아둘람굴로 가서 몸을 숨겼습니다.
다윗의 형제들과 온 집안이 다윗의 소식을 듣고 아둘람굴로 모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압제를 받는 사람들과 어려움과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윗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400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다윗을 추종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 공동체는 사회적인 약자들, 소외되고 고통속에 있는 이들이 다윗을 중심으로 모인 공동체였습니다.
아둘람 공동체가 다윗에게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어쩌면 현재 자신의 모습과도 너무 비슷한 이들이 모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통해 앞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어떻게 이끌어가실지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통해 구체적으로 다윗을 인도해 가십니다.
앞서 다윗은 자신의 부모를 모압 왕에게 보호해주기를 의탁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함을 통해 자신의 길을 의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앞에 간구하며, 의탁하는 자를 돌보시고 인도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무력으로 겁박하는 사울(6-8)
사울은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아래에서 신하들을 불러모아 호통을 치고 있습니다.
다윗을 지목하며, "이새의 아들 다윗이 너희에게 천부장, 백부장을 세워줄 줄 아느냐?"
어느 누구도 나를 도와주는 이가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심지어 자신의 부하들을 의심하고, 신뢰하지 않습니다.
전혀 리더답지 않은 사울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울의 끝없는 욕심이 다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사울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2. 사울에게 아히멜렉을 고발하는 도엑(9-13)
사울의 신복인 도엑은 자신이 성전에서 들었던 일들을 사울에게 고합니다.
다윗이 찾아왔고, 성전에서 아히멜렉이 먹을 것을 내어준 것과 블레셋 장수 골리앗의 칼도 내어주었다는 것을 도엑은 사울에게 다 이야기합니다.
사울은 분노하여 아히멜렉과 그의 온 집안 사람들을 부릅니다.
사울 앞에선 아히멜렉은 다윗이야말로 사울의 신하중에 가장 충신이 아닌가? 사위가 아닌가? 호위대장이 아닌가?
그는 자신의 행동이 즉흥적인 연민으로 한 행동이 아닌, 하나님께 간구하여 얻은 응답이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3. 손에 피를 뭍히는 도엑과 사울(10-19)
사울은 아히멜렉을 포함한 모든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그 이유는 다윗을 도왔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워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모조리 죽이는 돌이킬 수 없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사울의 군사들은 명령을 따르는 것을 주저했습니다.
그러자 도엑은 기다렸다는 듯이 나서서 제사장들을 살육했습니다. 무려 85명이나 죽였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이 살던 놉 땅에 가서 사울은 남자, 여자, 어린이와 젖먹이까지 가리지 않고 모두 칼로 죽였습니다.
정말 끔찍한 행동입니다.
4. 다윗에게 몸을 피한 아비아달(20-23)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간신히 몸을 피해 다윗에게로 도망쳐왔습니다.
다윗에게 그 사실을 고하자, 다윗은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 여겼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다윗은 아비아달을 진정시키고, 보호합니다.
이제 다윗과 아비아달은 운명을 같이하는 사이가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역사는 숨길 수 없습니다.
한국의 근현대사에도 자신의 치부를 숨기고자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이 사실을 숨김없이 증명하고 드러내 냅니다.
나의 만족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키거나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가? 돌아봅니다.
내가 진정 돌아봐야 할 사람들은 이 시대속에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 소외되고 고통가운데 있는 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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