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거룩하게 더 정결하게(레21:1-15)

by James Cha

2022년 8월 7일(주일) / 매일성경 / 레위기 21장 1-15절

 

제사장은 그의 백성의 어른인즉 자신을 더럽혀 속되게 하지 말지니라(레21:4)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레21: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거룩하신 하나님

레위기서 전체를 담고 있는 한 단어는 '거룩함'입니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은 반복하여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특별히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를 책임지고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거룩함을 강조하고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는 제사장들은 모든 민족들 가운데 구별된 이스라엘 안에서도 아론의 자손들로 또 구별하여 하나님의 전을 섬기는 자로 세워진 자들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다른 일반 백성들보다 더 높은 차원의 거룩함을 요구하십니다.

 

시체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레위기의 규례에 따라 제사장들은 시체를 만질 수 없었습니다.

다만 자신의 부모나 자녀 혹은 형제나 출가하지 않은 자매에 대해서는 허용되었습니다.

10절 이하를 보면 대제사장은 이 또한 결코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대제사장은 성소를 떠나지 말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부정한 것을 만짐으로 스스로 더렵혀 지지 않도록 늘 성결할 것을 하나님은 요구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정결함을 유지해야하는 제사장(5-9)

모두가 정결하게 거룩하게 살아가야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특별히 제사장들은 더더욱 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철저히 지켜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들은 민족을 대표하여 하나님의 성소를 직접 섬기는 이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를 만짐으로 스스로 부정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같게 하거나 구레나룻을 밀거나 몸에 칼자국을 내서는 안됩니다.(5)

부정한 여인, 곧 창녀나 어떤 이유에서건 처녀가 아닌 여인과 결혼할 수 없습니다. 이혼한 여인과도 결혼할 수 없습니다.(7)

제사장은 늘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2. 제사장을 존중하라(8)

하나님은 백성들을 향해 제사장을 거룩하게 여기라고 명령하십니다.

제사장들이야말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섬기는 이들이기에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제사장들도 거룩히 구별된 자들이니 이들을 존중하고 거룩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백성들도 제사장에 대한 기대가 컸을 것입니다. 자신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거룩함을 기대할 것입니다.

 

오늘날의 목회자들은 어떤가요? 

사람들은 목회자들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적어도 하나님앞에 부름받아 하나님의 종으로 일꾼으로 세움을 받은 목회자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하나님께 위임받아 사역하는 모든 것을 기대하고 순종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 시대의 목회자들이 스스로 권위를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늘 하나님앞에서 거룩하고 정결하고자 애써야합니다.

남들과 다른 특권의식이 아니라 사명의식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3. 더 엄격히 거룩함을 지켜야 하는 대제사장(10-15)

다수의 제사장들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으뜸이 되는 대제사장은 임명될 때 머리에 기름이 부어졌습니다.

구약시대 머리에 기름을 부어 임명하는 경우는 왕, 제사장, 선지자였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대제사장은 더욱 특별한 부르심으로 세워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유일하게 휘장을 지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만큼 더 엄격하게 거룩함을 지켜가야 했던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항상 거룩한 예복을 입고 살아야 합니다. 슬픔이 찾아오더라도 머리를 풀어 헤치거나 옷을 찢어서도 안됩니다. 

어떤 시체도 가까이 해서도 안되며 심지어 그의 부모여도 부정한 시체를 만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성소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내 삶이 하나님앞에 거룩히 구별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부름받은 거룩한 자들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나를 제어하고 통제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게리 토마스는 그의 책 [거룩의 영성]을 통해 이렇게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거룩이란, 하지 않아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넘치도록 쏟아지는 영광의 물벼락에 흠뻑 잠겨 열정적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일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거룩한 삶은 하나님을 닮아가고 주님을 닮아가는 것이 거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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