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답입니다(레26:1-13)

2022년 8월 17일(수) / 매일성경 / 레위기 26장 1-13절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레26:3-4)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26:11-1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우상을 경멸하시는 하나님(1-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드는 것을 매우 싫어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이며, 하나님을 배신하는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10가지의 계명 중 가장 첫번째 계명으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우상을 섬기는 태도는 하나님이 가장 경멸하시는 모습입니다.

중요한 점은 1절의 첫 머리입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우상은 자기를 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자신이 의지할 대상이 필요해서 만드는 것이 우상입니다.

내가 의지하는 것, 내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그것이 우상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해 우상을 만드는 것에 대해 철저하게 금하고 계십니다.

 

2. 이스라엘이 복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3-13)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평화를 누리고, 열매를 맺고, 풍성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하십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3절입니다.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율법을 잘 따르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평화를 허락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게 되면 이스라엘에게 주어지는 복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풍족하고 풍성한 삶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성막에 거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중에 있고, 너희가 사는 곳에 나도 같이 살겠다고 말씀합니다. 이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자기만을 위한 인간(1)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참 연약한 것 같습니다.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대신하는 다른 어떤 것을 찾는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자기를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고, 자기를 위해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 인간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인간의 모습,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이미 알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범죄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또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2. 순종은 평화로 인도하는 최선의 길입니다.(3-6)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b)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로지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 땅에 평화를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뜻은 매우 간단하고 명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평화를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늘 우리의 인생의 정답이신 하나님을 두고서 다른 것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인간의 연약함입니다.

자기만을 위한 우상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이 말씀을 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공동체는 어떤 모습입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뜻앞에 순종하는 공동체입니까?

순종하는 자, 순종하는 공동체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