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되신 하나님, 우리는 나그네(레25:23-38)
by James Cha2022년 8월 15일(월) / 매일성경 / 레위기 25장 23-38절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레25:2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23)
약속의 땅 가나안과 모든 땅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닝이심을 말씀하십니다.
지파와 개인에게 주어진 땅은 있지만 그것은 개인의 소유임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하나님의 소유임을 명확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스라엘은 거류민(나그네)이며, 임시로 거주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분명하게 기억해야 할 사실은 땅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비단 땅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큰 시각으로 보면 우리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이 공급해 주신 것인데 마치 내 것인 것 마냥 내 소유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나의 모든 소유와 축복이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2. 배려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32-33,35-37)
하나님은 이 가운데서도 레위인들을 배려하십니다.
왜냐하면 레위인들은 가나안땅에서 다른 지파와는 다르게 땅을 분배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전을 섬기는 특별한 사명이 있었고, 하나님의 장막에서 나오는 제물을 통해 살아갔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난한 자, 궁핍한 자, 사회적인 약자들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가난함이 공동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궁핍함으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나님은 긍휼로 이들에게 호의를 베풀 것을 명령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기업무름의 법(24-27,29-31)
새로운 개념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데, 그것은 '무르다'는 개념입니다.
여기에서 무르다는 것은 값을 지불하고 다시 되찾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토지나 건물을 사고 팔 때에는 개인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사고 파는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기업을 무름의 법이 있습니다. 개인간의 거래로 인한 소유권이 바뀌었어도 기업을 무를 자를 통해 친척이나 형제가 대신하여 값을 지불하고 다시 찾아오는 것입니다.
땅 위에 세워진 가옥에 대해서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무르지 못하면 소유권은 상대방에게 영원히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땅에 대해서는 언제든 기업 무를 자가 나타나면 남은 기한을 계산하여 원주인에게 돌릴 수 있었습니다.
2. 서로를 돌아보아 도우라(35-37)
동족 가운데서 아주 가난해서 도저히 자신의 힘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너희는 그들을 돌봐주어야 한다.(표준새번역)
경제적인 어려움에 끼니를 걱정하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을 한 가족처럼 대하고 서로서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최근 비가 많이 와서 수해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려움가운데 있을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한순간 내린 폭우로 인해 살아갈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 길거리로 내쳐진 사람들이 사람들이 우리의 형제요 자매라는 것을 말씀을 통해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저들을 도울 수 있을까? 수많은 어려움속에 있는 이들을 어떻게 사회가 포용하고 함께 갈 수 있을까?
어느 때보다 긍휼한 기도와 사랑이 필요한 때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이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잠시 이 땅에 살아가는 나그네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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