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레24:1-23)
by James Cha2022년 8월 13일(토) / 매일성경 / 레위기 24장 1-23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아론은 회막인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레24:2-3)
누구든지 그의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담당할 것이요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레24-15b-1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엄격히 죄를 처벌하시는 하나님(11-14)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은 매우 엄중한 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욕되게 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큰 죄악입니다.
하나님을 저주한 이는 진영 밖으로 쫓김을 당하고, 진영 밖에서 모든 사람들이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돌로 쳐 죽여야 했습니다.
그만큼 무시무시한 처벌이 행해질 정도로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은 큰 범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하는 것,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사용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을 바리새인과 종교지도자들은 신성모독의 죄로 몰아갔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경의 말씀을 읽다가도 하나님의 이름이 등장하면 '야훼, 여호와'라고 부르지 않고, '아도나이(우리 주)'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등잔불과 진설병(2-9)
성소안에는 세 가지의 기구가 있었습니다.
분향단이 있었고, 등잔대(메노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설병이 놓여 있었습니다.
등잔대에는 항상 불이 켜 있어야 했습니다. 3절에 저녁부터 아침까지는 늘 켜야 한다는 말씀을 따르면 낮에는 아마도 자연 채광이 있었기 떄문에 등잔불을 끄고 있었겠지만, 해가 지는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는 늘 등잔대의 불이 꺼지지 않아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감람나무(올리브)의 기름으로 등잔대를 채웠습니다. 등잔대는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불빛은 영원히 빛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진설병을 두 줄로 6개씩 총 12개의 떡을 가지런히 올렸습니다. 이 떡은 하나님의 얼굴, 곧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등잔불과 진설병은 제사장 아론과 그의 집안이 담당해야 할 몫이었습니다.
불이 꺼지지 않도록, 불을 관리하고 진설병의 떡 또한 안식일마다 새것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2. 동해동형법(15-20)
오늘 본문에는 동해동형법이 언급됩니다.
동해동형법이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처럼 피해를 당했다면 필해를 입힌 자가 동일하게 보복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어떤 이가 사람을 죽였다면 죽인자도 반드시 죽여야 하고, 어떤 이가 상해를 입혔다면 그대로 상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동해동형법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잔인한 복수를 허락한 법이 아닙니다. 율법의 정신을 따라 범한 죄에 알맞은 형벌을 받도록 하고 반드시 잘못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라는 의미입니다.
부지중에 살인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의도하지 않게 해를 입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지불하거나 징벌의 한계를 정해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모두에게 적용되는 법(22)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것은 비단 이스라엘 뿐만아니라 잠시 거류하는 이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동일하게 적용되는 법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움을 하러 전쟁에 나갔을 때, 팔래스타인 군사였던 골리앗은 이스라엘을 조롱했습니다.
그 때 다윗이 골리앗 앞에서 이야기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삼상 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한 자들에게 동일하게 공동체의 심판이 적용됩니다.
모욕한 이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모두가 머리에 손을 얹고 돌로 쳐 죽이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하고 모욕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님믜 이름,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행하는 어떤 목적속에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성경을 기록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이름이 나올 때 목욕하여 온 몸을 씻고나서 하나님의 이름을 글씨로 옮겼던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소중히 여겨야 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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