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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을 알고 싶은가?(마19:13-30)

by James Cha

2023년 3월 11일(토)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9장 13-30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마18:21-2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사랑의 하나님(13-15)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께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기도를 받고자 나아왔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곁에 있던 제자들이 그를 꾸짖고 막아세우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모습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도리어 제자들을 나무라시고 자신 앞에 나오는 어린 아이들을 일일히 안수 해 주셨습니다.

당시의 어린아이들은 어른들의 모임에 끼어들어가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사람들의 숫자를 카운트 할 때에도 여성과 어린 아이들은 숫자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을 보면, 어린아이는 사회적 약자에 분류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힘 없는 어린아이들을 가리켜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시선은 연약한 자들, 가난한 자들, 소외되고 고통가운데 있는 자들을 향해 있으신 분이십니다.

 

2. 선하신 하나님(16-17)

한 청년이 예수님께 나아와 "선생님이여 내가 영생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합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질문속에 들어있는 구원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분별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찌하여 너는 나에게 선한 일을 뭍으냐 선한 분은 한 분 이시다."라고 답하셨습니다.

선한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선하신 하나님을 바로 믿어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영생을 구한 청년(16-22)

예수님께 영생에 관한 질문을 했던 이 청년에게 예수님은 "네가 생명에 들어가기 원한다면, 계명들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계명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구약의 십계명의 내용을 지키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라고 답합니다.

그도 이미 외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선행만으로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어 예수님께서는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라고 도전하십니다.

그러나 이 청년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그 이유는 이 청년이 재물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복음서 기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청년이 그토록 알고 싶었던 영생에 대한 해답을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정작 그 해답을 자신의 삶으로 소화해 내기는 두려웠던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에게는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2. 헌신을 자랑으로 삼는 베드로(27)

부자 청년이 자리를 떠나자 베드로는 자랑스럽게 예수님에게 질문합니다.

"보십시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선생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무엇을 받겠습니까?"

예수님은 베드로의 질문에 복음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재산과 관계와 생업을 포기한 사람들에게 주실 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 주와 함께 만물을 다스리며 심판하는 영광스러운 지위에 앉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이 세상에서도 여러 배를 받고 영생 곧 그리스도안에 있는 풍성함을 계속해서 누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헌신에 대한 보상은 풍성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은 헌신을 자랑으로 삼아 영적인 교만에 빠지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 예수님이 말씀하신 30절의 말씀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떠나간 부자 청년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묵상해봅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함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라 여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풍요가 어느 순간 하나님보다 앞서게 될 때 그것은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이 청년에게는 어느 순간 물질(돈)이 우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느 사람에게는 사회적 지위가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자녀가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청년의 삶과 마음의 본질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진정 영생을 얻고자 하는가? 온전해지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고 나를 따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만약 내 삶에 다른 무언가가 우상이 되고 있다면, 주님은 지금 그것을 내어 놓으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내가 이 땅에 미련을 두고 주인 삼았던 모든 것, 그것을 직면하게 하십니다.

주님만이 나의 전부이십니다. 그 어떤 것도 주님과 바꿀 수 없습니다.

 

가이사랴에서 본 갈릴리 호수 / Galilee, Is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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