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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살아나셨다(마28:1-20)

by James Cha

2023년 4월 9일(주일) / 매일성경 / 마태복음 28장 1-20절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에수를 너희가 찾는 줄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28:5-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부활하신 예수님(5-10)

안식일이 지나 안식후 첫 날이 되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다른 복음서에서는 여인들이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라도 바르기 위해 찾았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인봉되어진 무덤을 그들이 열 방도는 없었습니다. 무덤에 도착하자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습니다.

천사는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이 여인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의 빈 무덤을 눈으로 확인하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처음 만났던 장소인 갈릴리에서 그들과 다시 조우하겠다고 하신 것은 그들에게 새로이 시작할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여인들은 부활의 기쁜 소식을 한시라도 빨리 전하기 위해 흩어진 제자들을 향해 달려갑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만에 예수님이 약속하신 그대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2. 사명을 당부하시는 예수님(16-20)

드디어 제자들을 다시 만나신 예수님은 말씀하신 갈릴리의 한 산에 이르러 조우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두 눈으로 뵙고도 여전히 의심하는 제자들이 있었다고 마태는 기록합니다.

사실 죽은 자가 부활한다는 것은 믿기 힘든 일일 것입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의심에 대해 감추거나 배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다고 선포하십니다.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 인류 구원을 완성하셨기 때문에 더이상 육신의 몸을 입은 예수님이 아닌, 하늘의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 곧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지상대명령' 곧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것이 이 땅에 남겨진 제자들에게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남겨진 사명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부활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달려가는 여인들(8-10)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벅찬 가슴을 진정시킬 겨를도 없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을 향해 급히 달려가는 여인들의 걸음을 멈추시고 눈 앞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여인들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하지만 이내 예수님을 알아차리고 여인들을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붙잡고 경배합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들을 축복하시고, "무서워하지 말라"라는 말씀으로 다시 한 번 그들을 위로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현현과 말씀은 여인들에게 더욱 분명한 확신이 되었을 것입니다.

 

2. 부활을 무마하고자 했던 이들(11-15)

경비병을 옹해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들은 대제사장들은 이 일에 대해 급히 의논한 후, 돈을 많이 주고 그들을 매수하여 거짓 소문을 퍼트리게 했습니다. 그 소문은 자신들이 잘 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와서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갔다고 매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제사장들은 만약 이 말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도 경비병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게 하겠노라고 약속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경비병들이 근무중에 잠을 자면 사형에까지 처할 수 있는 중대한 죄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음모로 예수님을 죽였던 대제사장들은 이제 또 다시 거짓으로 부활의 복음을 막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대인들 가운데 이 소문이 두루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거짓은 절대 진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3. 의심하는 제자(16-17)

부활의 몸으로 나타나신 예수님을 직접 뵈옵고도 여전히 의심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대표적으로 도마라는 제자를 의심하는 제자로 떠올리지만, 오늘 본문의 배경속에는 도마가 없었습니다.

도마가 아닌 다른 제자들 가운데에서도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던 자들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환상을 보는 것이 아닌가? 영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못박혔던 손과 발을 보이시고, 찔리셨던 옆구리를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제자들을 향해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눅24:38-39)

 

[나 - 나의 삶의 적용]

제자들중의 일부는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여러번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실 것과 다시 부활하시고 재림의 약속까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부활의 몸을 실제로 본 제자들은 눈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을 진정 믿게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 그리고 찔리신 옆구리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 손과 발을 만져보지 않아도,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지 않아도, 예수님은 약속하신대로 부활하셨습니다.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신 것처럼, 다시 오실 그 때에 우리 또한 영광가운데 부활할 것입니다.

이 기쁜 부활의 소식, 복음의 소식을 전하라는 주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어가길 원합니다.

주님 다시 사셨습니다. He is Ri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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