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맙시다(렘18:13-23)

2023년 8월 12일(토) / 매일성경 / 예레미야 18장 13-23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는지 여러 나라 가운데 물어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렘18:1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심판자 하나님(13-17)

유다는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다고 고발하십니다.

이방의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이제는 하나님의 존재마저 무시하는 유다의 행동에 심판을 실행하실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유다는 바람에 날리는 모래와 같이 흩어질 것입니다. 또한 열국앞에서 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거부하고 무시하는 유다(18)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유다 백성들을 향한 회개를 촉구하는 예레미야의 말을 듣기 싫어합니다.

도리어 "평안하다", "심판이 없다"라고 말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만 듣고 싶어 합니다.

제사장의 율법이, 지혜로운 자의 책략이, 선지자의 말씀이 자신들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진실을 외면하고 듣고 싶은 이야기만을 선택적으로 듣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2. 호소하는 예레미야(19-23)

유다를 살리고자 하나님앞에 용서를 구했던 예레미야는 도리어 유다 백성들로부터 모함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예레미야를 해치고자 그들은 계략을 꾸몄습니다.

예레미야의 억울한 심정이 하나님께 토로되어집니다.

주님! 주님의 심판을 거두지 마옵소서. 저들의 악함을 용서하지 마소서.

주님의 분노와 진노하심이 유다 백성들 가운데 심판되어지길 원합니다 라고 호소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레미야는 많이 억울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에도 불구하고 유다 백성들을 위해 끝까지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던 예레미야였지만 사람들은 예레미야의 진심을 몰라줍니다.

도리어 예레미야를 해치려하고 비난하며 무시합니다.

유다를 향한 작은 기대가 있었기에 에레미야는 크게 실망했을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긍휼이 유다 백성들을 향해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더더욱 상처가 컸을 것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레미야에게 주어진 사명은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선지자로서 부름받은 이의 사명이었습니다.

사람에게 실망하고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를 부르신 목적과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을 이루는 것이 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상해에서는 예배학교가 진행됩니다.

영과 진리, 드림, 예배의 실제라는 강의를 연이어 하게 될텐데 성령님의 일하심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거룩한 예배자로 세워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중보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