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벳 같게 할 것이다(렘19:1-13)

2023년 8월 13일(주일) / 매일성경 / 예레미야 19장 1-13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곳과 그 가운데 주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 성읍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렘19:1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하나님의 분노(1-13)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에게 옹기를 사서 유다 백성을 대표하는 장로 몇 사람과 나이든 제사장들을 데리고 '하시드 문' 어귀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라고 명하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이들의 목전에서 옹기를 깨뜨리게 하시고, 유다의 모습이 이렇게 깨어진 옹기처럼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밟고 서 있는 땅 흰놈의 아들의 골짜기, 즉 도벳은 더이상 도벳이 아니라 '죽임의 골짜기'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의 악함과 추함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으신다는 표현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유다 백성들의 죄악, 받게 될 심판(4-12)

앞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번 유다 백성들의 죄악을 지적하셨습니다만 반복하여 그들의 죄악을 고발하십니다.

자기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땅을 더럽혔습니다.

도벳은 우상에게 아동 인신제사를 행하던 곳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불의한 피를 흘리게 했던 곳이 바로 도벳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의 끔찍하고도 참혹한 죄가 자행된 도벳, 하나님은 유다의 성읍이 도벳같이 되게 하겠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 대적의 칼에 유다 백성들은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더이상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유다 백성들은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이 먹게 되며 이방민족에게는 큰 놀림거리가 될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은 깨어진 옹기와 피흘림의 땅에서 유다의 심판을 분명하게 선언하십니다.

실금이 간 상태로 옹기가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유다에게는 깨어짐이 필요했습니다.

깨어진 옹기는 더이상 기능을 할 수 없고 쓸모없이 버려지지만 다시 토기장이인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진다면 새로운 옹기로 태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사망과 치욕이 되지만 회개할 줄 모르는 유다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죄를 멀리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오늘 상해에서는 주일예배를 상해, 닝보 그리고 가흥, 소흥공동체 이렇게 4개의 공동체가 함께 연합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가운데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충만하게 하시고, 예배를 방해하는 일들이 없게 하소서.

예배의 기쁨과 말씀의 은혜가 참여한 네 공동체를 살리게 하시고, 회복케 하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힌놈의 골짜기, 예루살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