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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하신 하나님(시90:1-17)

by James Cha

2023년 8월 27일(주일) / 매일성경 / 시편 90편 1-17절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영원하신 하나님(1-2)

하나님은 영원속에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온 세상의 우주만물이 창조되기 훨씬 이전부터 영원부터 영원까지, 곧 영원히 존재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시며, 우리의 주가 되시며 거처가 되신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를 존엄한 존재로 창조하셨다는 최고의 근거가 됩니다.

우리의 존재가 눈에 보이는 것에 의해 시작되고, 눈에 보이는 무엇이 없어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우리의 거처는 주 하나님이십니다.

 

2. 초월자 하나님(3-5)

인간이 가진 시간의 개념과 하나님의 시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모세는 인간의 천 년의 시간이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해볼 때 인간의 인생이란 하나님의 영원한 시간에 비해서는 찰나와 같은 순간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시간을 초월하신 분이실 뿐 아니라, 무소부재하시는 공간을 초월하신 분이십니다.

따라서 진정한 지혜는 우리의 한계를 깨닫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찰나같은 인생(10)

모세는 인간의 평생을 10절의 한 문장으로 표현합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빠르게 지나가니 마치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표준새번역)

이렇듯 인생의 덧없음을 모세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유한한 인간, 창조주로부터 지음받은 피조물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영원에 비하면 우리의 인생은 너무도 짧은 찰나와 같은 인생입니다. 

 

2. 긍휼을 구하는 시인(11-17)

인간이 본질에 대해 고백한 모세는 이제 언약의 하나님께 속히 돌아와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이 그들을 만족케 해 주시길 구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하루하루가 쌓이면 일생 동안 주님으로 인해 기쁘게 될 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우리를 괴롭게 한 날 수 만큼 화를 당한 날 수 만큼 우리의 일생을 기쁨으로 채워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간절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의 영원에 비하면 나의 존재는 티끌만도 못한 존재입니다.

영원한 천국의 삶에 비하면 이 땅에서의 삶은 너무도 짧은 찰나와 같은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우리의 머리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을 우리의 단어들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나의 작은 생각이라는 그릇안에 하나님을 어떻게 담을 수 있겠습니까?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무엇일까요?

영원하신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곧 철저히 내가 그분의 피조물이며, 약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영원하신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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