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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이 부른 죄(왕상21:1-10)

by James Cha

2023년 10월 26일(목) / 매일성경 / 열왕기상 21장 1-10절

 

이스라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산을 왕께 줄 수 없다 하므로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아니하니(왕상21: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포도원을 탐한 아합(1-4)

아합은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보다 더 악한 왕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바알과 아세라 종교를 이스라엘의 국교로 만들고, 우상숭배를 합법화 한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불순종한 아합과 그의 집안을 심판하시겠다고 앞선 20장에서 한 선지자를 통해 선언하셨습니다.

 

그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스르엘에 나봇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포도원이 있었는데 매우 비옥하고 아합이 탐낼만한 곳이었습니다.

이스르엘이라는 지명의 뜻은 '하나님이 심으신다'라는 뜻입니다.

사마리아에서 멀지 않으며 이스라엘 산악지대에서 보기 드문 평야지역이었습니다. 

궁궐을 확장하고 싶었던 아합은 그에게서 자신에게 땅을 넘기도록 요청합니다.

 

2. 나봇의 거절과 근심하는 아합(4)

아합에게는 한낱 거래 대상에 불과한 포도원이지만, 나봇에게는 양도할 수 없는 조상의 유업이었습니다.

나봇은 어떠한 압력과 위협속에서도 땅의 유업을 임의로 상속해서는 안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아합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마치 어린아이가 떼를 쓰듯 상심하며 식음을 전폐합니다.

모든 것을 다 가졌던 그가 갖지 못한 땅 하나에 집착하는 모습입니다.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특별히 돌보시는 포도원으로 비유되었습니다.

그런데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자신의 정원으로 바꾸고자 한 것은 마치 이스라엘을 이방신이 가득한 애굽화하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3. 음모를 꾸며 살인을 저지른 이세벨(7-10)

아합은 하나님을 멀리한 사람이지만 순진한 면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반면에 그의 아내 이세벨은 매우 계산적이고 치밀한 악한 여자입니다.

남편에게 나봇의 포도원은 선사하겠다고 약속한 이세벨은 곧장 음모를 꾸몄습니다.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를 쓰고 인봉한 후 나봇이 사는 성읍의 장로들과 귀족들에게 보냈습니다.

내용은 두 사람을 나봇이 고용하여 하나님과 아합을 저주했다고 위증하게 해서 나봇을 신성모독과 반역 죄인으로 몰아세워 돌로 쳐 죽이는 참극을 낳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합 집안의 몰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그의 아내 이세벨이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욕심은 또 다른 욕심을 낳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던 아합은 감사는 커녕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탐하기 시작했습니다.

욕심이 장성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 것처럼 욕심은 순식간에 아합의 마음을 점령해갑니다.

욕심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 한 것입니다.

내안에 부질없는 욕심을 죽이게하시고, 하나님의 뜻앞에 겸손한 마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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