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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돔의 교만과 심판(옵1:1-19)

by James Cha

2023년 11월 1일(수) / 매일성경 / 오바댜 1장 1-9절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옵1:3-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교만을 깨드리시는 하나님(1-9)
오바댜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한 에돔의 교만을 심판하시는 예언적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에돔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이지만, 더 넓은 의미에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방민족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뿐만아니라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역사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교만한 마음이 하늘까지 높아진 에돔을 끌어내리십니다.
어느 누구도 감히 대적할 수 없을 만큼 안전하고 강력하다고 여겼던 모든 것을 무너뜨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에돔을 꺾으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에돔을 열국 중에 미약하게 하시고 크게 멸시를 받게 하실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교만한 에돔(1-9)
하나님은 에돔을 심판하신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교만'이라고 지적하십니다.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3) 
마치 하와가 뱀에게 속임을 당하였듯이 에돔은 자신들의 교만에 속아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 것입니다.
에돔은 '붉은'이라는 형용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야곱의 형이었던 에서의 후손들이 거주 한 곳이 바로 에돔입니다.
에서의 몸이 붉었던 것과 장자권을 팔 때 팥죽의 색이 붉은 것처럼 에돔 족속이 사는 지역은 이름대로 붉은 색을 띤 흙과 울퉁불퉁한 바위와 산으로 둘러싸인 험준한 곳이었습니다.
해발 1700m에 달하는 고지대의 험한 지역에 자리잡은 에돔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며 기고만장합니다.
 
또한 에돔이 자신했던 것은 물질이었습니다.
그들이 그토록 의존했던 부귀 영화와 물질들, 숨겨진 보물들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수탈당할 것이라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했던 동맹국들, 친구라고 여겼던 자들조차 에돔을 배신하게 되고 도리어 공격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심판의 때에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라고 한탄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그 땅의 지혜자들이 다 없어지고 지각있는 자들이 다 멸절되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교만한 에돔을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시고 교만을 꺾으십니다.
교만한 마음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묵상해봅니다.
내가 의지했던 것들, 내가 가치있다고 여기는 것들, 부요함과 편안함을 주는 것들 이것이 나의 삶에 주인이 되고 기준이 될 때 부패하게 되고 변질되는 것입니다.
어떤 것도 나를 보호할 수 없습니다.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은 에돔이어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네 마음에 중심에 교만함이 있다면,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이 있다면 돌이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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