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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리를 마주해야 합니다(왕상22:15-28)

by James Cha

2023년 10월 29일(주일) / 매일성경 / 열왕기상 22장 15-28절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왕상22:1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심판하시는 하나님(19-23)

아합의 교만과 분별치 못함을 하나님은 심판하려 하십니다. 

지금까지의 승리가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것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기고만장한 태도로 일관하는 아합은 이제 심판대에 서기 일보직전입니다. 

아합은 여전히 전쟁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아합의 교만을 심판하시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맘대로 사는 아합에게 듣기 좋은 거짓 예언을 하게 하여 패망의 길을 자초하게 하신 것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미가야(15-23)

아합의 신하들은 미가야에게 다른 예언자들이 말한 것처럼 이번 전쟁에서 아합이 승리하게 될 것을 말하라고 요구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압력에도 좌지우지 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미가야는 하나님의 뜻만을 전할 뿐입니다.

아합은 미가야에게 전쟁에 나가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마치 점을 치듯 물었고, 미가야는 무성의한 말투로 아합의 승리를 말했습니다. 그러나 금방 이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아합은 알아차렸습니다. 

다그치며 다시 미가야에게 뭍습니다. 그러자, 미가야는 하나님의 뜻을 선포합니다. 

아합은 전쟁에서 죽게 될 것이고, 백성들은 목자 없는 양 같이 뿔뿔이 흩어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것이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주어진 사명이라는 확신한 것입니다.

 

2. 핍박 당하는 미가야(24-28)

예상대로 미가야는 아합 왕 앞에서 한 발언으로 인해 핍박을 당합니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내려치며 수치와 모욕을 줍니다.

미가야는 시드기야에게 몇 년 전 아합에게 패해 아벡성의 어느 골방에 숨었던 벤하닷과 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 예언합니다.

아합 왕도 화를 내며 자신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어 죽지 않을 만큼의 물과 음식을 주라고 명령했습니다. 아합은 보란듯이 승리하고 돌아와서 미가야를 처형할 것이라 장담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핍박속에서도 미가야는 굴하지 않고, 자신의 예언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3. 대세에 휩쓸려가는 여호사밧

오늘 본문에 여호사밧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지켜본 사람은 유다의 왕 여호사밧이었습니다.

아합의 400명의 선지자들이 전쟁의 승리를 예언했을 때에도 다른 예언자를 구한 사람이 여호사밧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가야의 예언을 듣고도 여호사밧은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명확하게 정하지 않습니다.

미가야가 지금은 두 왕을 향해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믿음의 사람 여호사밧을 향해 패할 전쟁이니 나가지 말라고 권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밧은 결국 선지자의 권면을 무시하고 전쟁에 나가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미가야가 전한 하나님의 뜻은 아합왕에게는 매우 불편한 이야기였습니다.

여전히 아합왕은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미가야가 해 주기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미가야의 예언이 기대를 벗어나자 감정적으로 돌변하는 것을 봅니다.

에스겔서의 말씀에도 "인자야 네가 반역하는 족속 중에 거주하는도다 그들은 볼 수 있어도 보지 못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라" 

들을 귀가 있어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함은 여전히 하나님의 뜻보다는 내 결정과 욕망과 이익이 앞서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불편한 이야기, 듣기 힘든 이야기여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오늘부터 블레싱 집회가 시작됩니다.

복음은 누군가에게 불편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듣기 거북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는 순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복음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블레싱을 통해 많은 VIP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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