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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는 자에게 회복을 주시다(욥42:1-17)

by James Cha

2023년 12월 20일(수) / 매일성경 / 욥기 42장 1-17절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욥42:1-3)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지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42: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회복시키시는 하나님(7-17)

하나님은 욥의 진심을 다한 회개를 들으셨고 욥의 마음을 돌아보셨습니다.

그동안 욥을 비난하며 정죄하던 욥의 세 친구들에게 꾸짖으십니다. 

엘리바스는 주관적인 영적 체험에 근거하여, 빌닷은 전통적인 견해로, 소발은 자기 나름의 개인적인 확신으로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여 욥을 정죄했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죄의 유무에 관해서는 욥이 바르게 말했다고 하십니다.

이제 욥의 세 친구들은 욥에게 가서 사죄하며 번제를 드릴 수 있도록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의 제사와 기도를 받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욥이 하나님을 향해 제사를 드리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욥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욥의 가정이 회복되고, 그의 소유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해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회개하는 욥(1-6)

욥은 비로소 깨닫습니다.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고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깨달았습니다.

욥은 하나님앞에서 진심으로 회개하며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저는 깨달았습니다. 잘 알지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 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깨닫지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이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욥 또한 자신이 죄인 중의 죄인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진심어린 회개를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용서하십니다. 또한 그를 회복시켜주십니다.

 

욥을 멸시하고 정죄하던 그의 형제 자매들이 다시 욥에게 모여들고 함께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욥의 노년에 복을 주셨는데 비극이 있기 전 욥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것처럼 이전의 소유보다 두 배나 많은 소유를 허락하십니다.

또한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주시며 잃어버린 자녀들보다도 두 배나 더 많은 자녀들의 축복을 주십니다.

그렇게 욥은 140년을 더 살았고, 그의 아들과 손자 세대를 보고 약 200-210세 정도의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아직 욥에게 고난당한 이유를 명확하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욥이 아는 것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그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뿐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욥은 비로소 깨닫게 된 것입니다.

'주님만으로 만족하는 삶, 주님이면 충분한 삶'

욥기서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교훈이 바로 이것 아닐까요?

 

내 인생에 마주하는 고난에 대해 나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속에서 하나님앞에 나의 고난의 문제를 내어 맡겨드릴 수 있기 원합니다.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로다"라고 고백하는 하박국선지자의 고백처럼 주님만으로 만족하며,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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