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은혜를 나누는 공동체(신15:1-23)

by James Cha

2024년 1월 30일(화) / 매일성경 / 신명기 15장 1-23절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신15:1-2)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은혜의 하나님(1-23)

매년 칠 년의 끝에는 안식년의 규례와 제도를 명하십니다.

안식년은 농사를 짓지 않음으로 땅을 쉬게 하는 해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이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 소산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게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립하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더불어 안식년은 이웃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안식년에 밭에서 얻어진 것들은 가난한 자들의 몫이었습니다.

또한 무거운 부채에 짐을 지고 있던 이들을 면제해주었습니다. 

이는 죄인 된 우리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신 하나님의 은혜처럼 가난한 자, 종된 자들에게 자유를 주고 빚을 탕감해주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였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가난한 자를 배려하는 이스라엘(7-11)

가난한 자, 사회적인 약자들을 배려하고 살피는 것은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율법은 가난한 자들을 볼 때 마음이 강팍해지고 그 손이 감추어지지 않게 되도록 주의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도움을 주라는 의미입니다.

안식년이 다가왔다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자를 돌보지 않고 꾸어주지 않는 것은 악한 생각이라고 단정합니다.

가난한 이웃을 향한 넓은 마음으로 섬길 줄 아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의 자세입니다.

 

2. 종에 대한 관용(12-18)

이스라엘 백성은 원칙상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에 결코 다른 사람의 종이 되어서는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종으로 전락한다면 그를 노예취급을 하지 말고 형제, 자매로 대우하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매 칠년이 되면 종을 석방하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종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주인의 종으로 살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영구히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율법의 가르침은 철저히 약자들을 배려하는 가르침이었습니다.

 

3. 처음의 것을 드림(19-23)

흠이 없는 초태생을 구별하여 바쳐야 했습니다.

흠이 없는 첫 새끼는 엄격히 구별되어 부리지도 않고, 털도 깍지 않은 상태에서 화목제물로 바쳐져야 했습니다.

이것은 흠 없고 죄 없으신 순결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화목제물로 드려지신 것을 예표하며, 우리는 그 은헤로 새생명을 얻게 되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율법의 가르침은 철저히 약자들의 편에 있었습니다.

소외된 자들, 힘없는 자들, 가난한 자들이 백성들 가운데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은혜이며 배려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율법의 강조를 따라 가난한 자, 약자들을 배려하고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이 시대의 법은 어떻습니까? 오늘 우리의 사회는 어떻습니까?

누군가를 이기고 빼앗아야 내가 커지고 성장하는 사회라면 하나님나라의 가치와는 정말 반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누라고 말씀하십니다. 흘려보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삶의 자리에서부터 받은 은혜를 흘려보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