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복음 앞에
by James Cha2021년 9월 5일(주일) / 매일성경 / 갈라디아서 3장 1-9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갈3:2b-3)
초심(初心)을 잃지 않겠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처음의 마음가짐을 기억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적인 표현입니다.
여러분은 처음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처음 복음을 들었을 때가 기억나시나요?
저는 모태신앙이지만 중학교 1학년 수련회에서 만난 하나님을 잊지 못합니다.
교회생활에 익숙하고, 복음을 이미 들어 알았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하나님은 가상의 존재하는 분이 아닌 실제이신 하나님으로 저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저의 죄를 고백하기 시작했고, 본질상 죄인임을 하나님앞에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하신다는 것이 머리로 알았던 것이 제 가슴으로 믿어지기 시작했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자유함이 제 안에 충만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하나님앞에 제 인생을 주의 종으로 드리기로 서원했습니다.
이것이 저의 첫 마음, 초심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갈라디아성도들에게 바울은 영적 아비된 마음으로 책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잠시 다른데 눈을 돌리고 있는 아들에게, 바른 길을 가지 못하고 곁 길로 가고자하는 아들에게 따끔한 경고를 통해 다시 첫 마음을 회복하라는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교인들은 율법의 행위로 혹은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를 믿어서 성령을 받은 것, 곧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바울로부터 복음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믿음으로 고백한 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이미 성령의 체험을 했던 이들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구원의 확신과 믿음을 붙들게 된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육체의 기회를 삼고, 거짓된 복음, 변질된 복음을 따르고 있는 모습을 보며 바울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바울의 책망은 어떻게서든 그들을 흔들어 깨워 다시 복음의 길로, 다시 복음앞에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혹시 우리는 첫 마음, 첫 믿음, 첫 사랑을 잃어버리고 살지는 않습니까?
주님을 처음 만난 그 때로 돌아갑시다! 그 첫 사랑을 다시 회복합시다.
다시 복음 앞에!!
[다시 복음 앞에]
많은 이들 말하고 많은 이들 노래는 하지만 정작 가지 않는 길
수많은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험한 길 보다 그저 말로만 거려기에
점점 멀어져만 가네 내게 생명 주었던 그 길
점점 이용하려 하네 내게 사랑 주었던 그 길
다시 복음 앞에 내 영혼 서네 주님 만난 그 때
나 다시 돌아가 주님께 예배드리며 다시 십자가의 길 걸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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