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행21:37-22:11)

2024년 6월 18일(화) / 매일성경 / 사도행전 21장 37절-22장 11절

 

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데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말로 말하니라(행21:39-4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구원의 하나님(22:3-11)

바울은 천부장에게 이끌려 성밖에서 다시 성내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성밖으로 내어 쫓아 죽이고자 했지만 로마의 천부장에 의해 보호되고 비록 미결수의 신분이지만 영내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천부장에게 청하여 사람들에게 발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허락받습니다.

지금까지 바울의 인생에서 찾오셨던 하나님, 하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던 바울이 이제는 하나님을 이방인들 가운데 증거하는 복음전도자로 세워가신 놀라운 과정을 바울은 담대하게 고백합니다.

무엇보다도 죄로 인해 죽은 자신을 다메섹도상에서 만나주시고 새로운 인생을 걸어가게 하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발언의 기회를 얻은 바울(21:37-40)

천부장은 바울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이 이방인들과 함께 있었기에 그를 정치혁명가 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은 유대인이며 길리기아 지방의 다소 출신의 시민이라는 사실을 가감없이 말합니다.

그리고는 유대인들에게 변호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발언의 기회를 받은 바울은 높은 곳에 서서 사람들을 조용히 시키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인생에서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기 시작합니다.

 

2. 간증하는 바울(22:1-11)

바울은 자신이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나 예루살렘으로 와서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율법의 교육을 받고 하나님에 대해 열심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당대 최고의 율법선생이었던 가말리엘의 문하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큰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바울은 다소 출신의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렇게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요. 율법으로는 완벽했던 그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핍박하는데 가장 앞장 서 있었던 옛 과거의 일을 설명합니다.

다메섹에서 사울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빛의 광채로 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사울의 귓가에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들려졌습니다.

 

바울은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어쩌면 이 기회가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고 여길만큼 간절히 복음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바울은 어떤 상황속에서도 심지어 목숨의 위협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뿐만아니라 그것이 그에게 가장 우선된 사명이었습니다.

바울의 이 간증처럼 예수님을 만난 자의 삶은 반드시 변화가 있습니다.

복음을 모르던 삶에서 복음안에 거하는 삶은 분명 다른 삶입니다.

내가 주님을 처음 만났던 그 때를 떠올려봅니다.

바울을 만나주셨던 주님이 오늘 우리의 인생에도 찾아오시고 만나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인생의 참 의미와 목적을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