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행22:12-29)

by James Cha

2024년 6월 19일(수) / 매일성경 / 사도행전 22장 12-29절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행22:1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부르신 하나님(12-21)

바울의 간증은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에게 주어진 소명을 드러내고 증언하는 일이었습니다.

주님을 핍박하고 박해하는데 앞장섰던 바울의 인생에 찾아오셔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바울은 담대히 증언합니다.

모든 유대인들의 칭찬을 듣던 아나니아를 통해서 하나님은 바울에게 사명자의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시기 위해 호렙산 떨기나무 사이에서 모세를 부르신 것처럼, 하나님은 바울을 이방선교의 중요한 도구로 부르셨고 그 일들을 이루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일어난 흔적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확신있게 증거하는 바울(12-21)

바울의 증언에는 확신이 뭍어납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 예수님을 믿게 된 동기, 그리고 예수님을 믿은 후의 삶을 시간과 사건의 흐름에 따라 논리 정연하게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눈먼 자신을 찾아오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셨고, 불안함과 두려움에 있던 자신에게 이방인 선교의 사명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단호하게 증언합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말을 듣지 않을 것을 예언하시고 예루살렘 너머 이방인에게로 가라고 말씀하신 분도 주님이십니다.

바울의 걸음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2. 분노하는 유대인들(22-24)

바울의 증언을 들은 유대인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습니다.

유대인들은 복음이 결코 이방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믿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울이 말하는 내용이 용납될 수 없을 뿐만아니라 신성모독에 가까운 말로 들려졌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여야 한다고 소리쳤습니다. 

점점 거세지는 유대인들의 소동으로 인해 천부장은 바울을 무리들과 떼어내어 가죽 줄로 묶어 채찍질하며 심문하려고 했습니다.

 

3. 로마 시민임을 밝히는 바울(25-29)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였습니다. 로마 시민권을 가진 자에게는 특별한 권리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심문을 받을 때 고문을 받지 않을 권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재판 받기 전에는 처벌 받지 않는 권리도 있었습니다.

바울의 고향 길리기아의 다소는 당시 헬라의 도시였지만 이 도시가 로마로 편입될 때 그 지역의 유력한 자들에게 로마 시민권을 부여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바울의 집안이 로마 시민권을 얻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 시민권을 가진 바울을 심문하고 고문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장 예루살렘에서 바울을 처형하고 심판하는 것은 어려워졌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신분을 통해서도 보호하시고 아직 바울이 해야 할 사명을 다하기까지 인도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바울의 관심은 자신이 처형을 당해 죽고 사느냐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로마의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먼저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만난 하나님, 그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것이었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바울의 간증을 듣고 주님앞에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당시 로마 시민권자라는 엄청난 특혜와 특권을 뒤로하고 가장 중요한 하나님나라의 시민권을 드러내는 것이 바울이 보여준 사명자의 모습입니다.

 

 

 

 

블로그의 정보

Worship Story

James Cha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