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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하나님의 계획(행24:24-25:12)

by James Cha

2024년 6월 23일(주일) / 매일성경 / 사도행전 24장 24절-25장 12절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 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행25:11)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섭리의 하나님(24:24-25:12)

예루살렘과 가이사랴 더 나아가 로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 있습니다.

바울을 암살하려던 계획들은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고, 로마의 권력자들은 의도치 않게 바울을 보호하게 됩니다.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증언한 것을 로마에서도 증언하리라"는 주님의 음성대로 바울은 비록 죄수의 신분이지만 로마에서 하나님의 도를 전하게 될 것입니다.

유대의 거대한 종교 권력앞에서 그리고 로마의 강력한 정치적 권력앞에서도 바울은 섭리하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복음을 듣지만 변화되지 못하는 벨릭스(24:24-27)

영내에 구금되어 있던 바울에게 총독 벨릭스와 그의 아내 드루실라가 찾아와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습니다.

이들은 바울이 전한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에 대해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으로 반응하지는 못합니다.

그저 바울에게서 뇌물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바울을 자주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입니다.

벨릭스의 후임으로 베스도가 부임하기까지 무려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2. 유대인의 요구와 유대인의 눈치를 보는 벨릭스와 베스도(24:24-25:7,9)

총독 벨릭스는 바울이 무고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바울을 자유의 몸으로 풀어줄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 때문이었습니다. 혹여나 바울을 풀어줬다가는 유대인들과의 갈등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총독으로 베스도가 부임하기까지 벨릭스는 그저 현상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베스도가 부임하자 그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유대지도자들은 베스도에게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와 재판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그들의 숨은 의도는 바울을 이송하는 중에 기습하여 바울을 죽이고자 했던 것입니다.

베스도가 이 의도를 알아차렸는지 몰랐는지는 모르지만 당장 바울을 이송하는 것보다 다시 한 번 가이사랴에서 재판을 여는 것을 택합니다.

가이사랴에서의 두 번째 재판이 시작되고 유대인들은 바울을 기소했지만 명확한 증거를 내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벨릭스와 베스도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고자 유대인들의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3. 가이사에게 상소하는 바울(25:8-12)

바울은 다시 한 번 이 재판을 통해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습니다.

총독 베스도가 예루살렘에서 이 사건에 대해 심문을 받으려냐는 제안에 대해 거부하고 로마의 황제 가이사에게 상소합니다.

비록 자유의 몸이 아닌 죄수의 신분이지만 로마로 가서 황제 앞에서 변론하고 하나님의 도를 전하겠다는 바울의 마음이었습니다.

베스도는 배석자들과 상의 끝에 바울을 로마에서 판단하기로 결정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의와 심판의 메시지 앞에서 두려워했던 벨릭스의 모습

유대인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눈치를 보던 베스도의 모습

반면 어지럽고 혼돈스러운 상황에서 너무도 태연하고 당당한 바울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바울은 철저한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 있음을 믿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바울은 비록 죄수의 신분으로 구금되어 있었지만 사랑하는 교회들을 향하여 편지를 썼고, 로마에 압송되어서도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의 길을 최선을 다해 걸어갔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여러모양으로 혼돈과 어지러운 환경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신실하신 계획속에 있음을 신뢰하며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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