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렘34:1-7)

2024년 7월 19일(금) / 매일성경 / 예레미야 34장 1-7절

 

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의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렘34: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심판하시는 하나님(1-7)

예루살렘을 향한 반복된 메시지였습니다. 

예루살렘이 사면초가에 놓여 있을 때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심판의 메시지가 다시 한 번 선포됩니다.

바벨론은 대적할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심판의 사자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성읍이 불타고 포로로 끌려가는 것은 하나님이 정하시고 허락하신 것이니 항복하는 것은 바벨론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한 유다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계획속에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하나님은 이 심판중에서도 긍휼의 마음을 버리지 않으시고 말씀을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남겨진 세 성, 의지할 것을 찾는 인간(6-7)

시드기야의 경고의 말씀을 들은 때는 유다 땅의 모든 것이 바벨론에 의해 점령되고 견고한 두 성읍 라기스와 아세가, 그리고 예루살렘만 남은 때였습니다. 이제 완전한 멸망이 임박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항복하라는 말씀을 쉽사리 수용하지 못합니다.

그에게는 두 성읍만 남은 것이 아니라 두 성읍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애굽의 지원군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심판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인간의 모습, 남겨진 것 속에서 의지할 것을 찾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와 상황을 바라보게 됩니다.

무엇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과연 듣고 있습니까?

당면한 상황속에 솟아날 구멍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나님의 말씀앞에 철저히 엎드려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말씀이 들려질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순종이고 복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