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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욕심, 하나님의 분노(렘34:8-22) 본문

영성큐티

끝없는 욕심, 하나님의 분노(렘34:8-22)

James Cha 2024. 7. 20. 05:00

2024년 7월 20일(토) / 매일성경 / 예레미야 34장 8-22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렘34:15b-16)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분노하시는 하나님(12-22)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어기고 다시 제멋대로 살아가는 자들을 향해 분노를 나타내십니다.

조각 낸 송아지 사이를 지나며 맹세한 자들이 그리 쉽게 맹세를 저버린 것은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우습게 여겼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백성에게 하나님은 더이상 참지 않으십니다.

잠시 물러났던 바벨론을 다시 끌어들이셔서 유다를 심판하는 도구로 쓰십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끝없는 인간의 욕심(8-22)

시드기야왕과 고관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돌리고자 노예해방을 시행합니다.

송아지를 두 조각내어 조각난 송아지 사이로 걸어가는 의식을 행하면서까지 하나님의 환심을 사고자했습니다.

그러나 이 결정이 진심이 아니었음이 바로 드러났습니다.

바벨론의 군대가 잠시 물러난 사이에 이들은 자신의 맹세에 따라 놓아주었던 노예들을 다시 끌어와 노비로 부렸습니다.

하나님을 기민하고 약자들을 모욕한 행동이었습니다.

이들의 모습은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잊어버리고 욕망을 채우는데 급급한 끝없는 인간의 욕심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2. 옛 일을 망각한 백성들(12-14)

이스라엘은 이방의 나라들처럼 동족을 노예로 부리지 말아야 했습니다.

어려움에 있는 약자들을 종으로 받아들여 그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몸종으로 부리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종되었던 때를 잊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노예들에 대해서는 7년이 되는 해를 안식의 해로 노예를 해방하도록 하셨습니다.

50년이 되는 해는 희년을 선포하고 모든 노예들에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고귀한 정신은 잊어버리고, 유다 백성들은 이 노예제도를 남용했습니다.

자신들도 옛적에 노예였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며 동족을 노예로 부리고 억압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바벨론에 의해 멸망이 눈앞에 있으면서도 여전히 자신들의 안위와 소유를 지키기 급급합니다.

잠시 하나님앞에서 회개하는가 싶다가도 뒤돌아서면 자신의 유익을 쫓아 살아가지 않았습니까?

오늘 분별을 잃어버린 유다의 모습이 돈과 명예와 권력에 분별을 잃어버리고 맹목적으로 달려가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필요한 것은 하나님앞에 서는 것입니다. 

다른 것에 우리의 시선과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그저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