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기록하고 낭독하라(렘36:1-19) 본문
2024년 7월 22일(월) / 매일성경 / 예레미야 36장 1-19절
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렘36:2-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긍휼의 하나님(1-4)
유다의 왕 여호야김은 바벨론에게 지난 3년동안 조공을 바치다가 4년이 되던 해 조공을 바치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그러자 바벨론은 유다를 다시 침공할 계획을 갖게 되고, 여호야김은 유다 전역에 대금식일을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모이게 됩니다.
유대 절기에 따르면 대속죄일에 모든 백성이 금식을 했지만 지금은 당면한 나라의 위기 상황에 금식이 선포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구금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동역자였던 서기관 바룩을 통해 선대왕 요시야 때부터 이어진 지난 15년동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 예언들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도록 했고, 그것을 모두가 모인 예루살렘 성전에서 백성들에게 낭독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예언을 기록하라. 그리고 낭독하라 하신 것은 이 예언을 듣고 유다 백성들이 회개하면 하나님은 곧장 심판의 뜻을 돌이켜 용서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혹 그렇지 않다 할지라도 기록된 예언을 통해 이후 세대의 백성들이 예언을 듣고 회개하기만 한다면 심판의 뜻을 돌이키시겠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기록된 말씀을 낭독한 바룩(4-10)
바룩은 기록된 예언된 말씀을 성전의 위 뜰에서 낭독합니다.
그는 조국의 멸망을 예언하는 말씀을 듣고, 눈물을 삼키며 그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순교의 각오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가지고 수많은 유다 백성들이 모인 성전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천천히 낭독합니다.
선지자 예레미야의 사명이 바룩에게로 이어지는 순간입니다.
2. 말씀에 대한 지도자들의 반응(11-19)
성전에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선포되자, 미가야라는 사람이 이 말씀을 듣고 왕궁으로 내려가서 고관들에게 전합니다.
왕궁에 모여있는 고관들은 요시야 왕의 시대에 함께 했던 개혁 동지들이었고 예레미야에게는 우호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흘려 듣지 않고 바룩을 불러 예레미야가 전한 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 그대로를 왕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성경 또한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우리에게까지 주어진 것입니다.
이 말씀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은혜가 주어지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셨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기록하고 낭독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말씀앞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지금 말씀을 묵상하는 저도 말씀에 순종할 독자이자, 말씀을 나누고 전해야 할 선지자입니다.
말씀이 내 안에만 머물게 하지 말고, 묵상한 말씀을 나누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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