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갑절의 역사가 내게 있게 하소서(왕하2:1-14) 본문
2024년 9월 3일(화) / 매일성경 / 열왕기하 2장 1-14절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왕하2:9)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엘리야를 데려가신 하나님(1,11)
하나님의 대언자이자 선지자로 쓰임받았던 엘리야를 하나님께서 데려가시려고 하셨습니다.
'회오리바람'은 하나님께서 나타나심(현현)의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친히 데려가시기 위해 '회오리바람'을 일으키십니다.
엘리야는 그의 제자 엘리사와 함께 벧엘, 여리고, 요단 건너편까지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연거푸 엘리사에게 자리에 머물러있으라고 권하지만 엘리사는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스승을 붙잡았습니다.
결국 요단 강을 건너 엘리야는 불수레와 불말들이 나타나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엘리야는 하늘로 올려지면서 자신의 겉옷을 벗어 내렸고 엘리사가 그 겉옷을 붙잡았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엘리야와 엘리사의 동행(1-14)
엘리야는 길갈에서부터 벧엘과 여리고 그리고 요단을 건너기까지 엘리사와 동행했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엘리야는 엘리사을 떼어놓으려고 여기서 머물라고 했습니다.
왜 엘리사를 떼어놓으려고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엘리사는 끝까지 엘리야와 동행을 이어갑니다.
벧엘과 여리고에서 선지자 생도들이 이들을 맞이하고 하나같이 엘리야가 떠날 것을 이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나 역시 알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묵묵히 엘리야만을 따릅니다.
요단을 건널 때는 모세가 지팡이를 내리 쳐서 홍해바다가 갈라졌던 것처럼, 엘리야는 겉옷을 말아서 물을 치자 물이 요단강물이 갈라져 마른 땅 위로 엘리야와 엘리사가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너며 죽음과 부활을 경험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엘리야와 엘리사 또한 요단의 깊음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임재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2. 갑절의 역사를 구하는 엘리사(9-11)
엘리야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사랑하는 제자 엘리사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어했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라고 묻자 엘리사는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원합니다"라고 구합니다.
엘리사가 구했던 것은 스승이 남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갑절의 영감이었던 것입니다.
엘리야가 볼 때 엘리사가 구한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의 승천을 목격하게 되면 구한 것을 주실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얻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시험이 시작됐습니다.
결국 엘리사가 엘리야의 후계자가 될 것인가? 라는 문제는 엘리사가 그 광경을 목격함으로 승계가 이루어졌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의 겉옷을 내렸고 엘리사가 그 겉옷을 받으며 선지자직을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이제 홀로 다시 요단을 건너게 됩니다.
엘리야가 했던 것처럼 겉옷을 말아서 물을 치며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하자, 물이 이리저리 갈라져 엘리야가 건너게 되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엘리야와 엘리사의 동행은 이제 엘리사와 또 다른 이들과의 동행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이전 세대보다 더 큰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대한 악의 세력들이 우리의 믿음을 흔들고, 수많은 유혹과 잘못된 가치들이 난무합니다.
오늘 엘리사가 갑절의 능력을 구했던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갑절의 은혜, 갑절의 능력을 간구하길 원합니다.
내게 주신 겉옷을 사용해 거대한 세속의 물살을 가르고 또 다음 세대를 통해 그 겉옷이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다음세대에도 갑절의 은사, 갑절의 은혜가 계승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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