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뿌리를 제거하라!(왕하15:23-38)

2024년 9월 30일(월) / 매일성경 / 열왕기하 15장 23-38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비로소 아람 왕 르신과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보내어 유다를 치게 하셨더라(왕하15:3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심판하시는 하나님(37)

남유다의 왕 요담은 아버지 아사랴에 이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25세의 나이에 유다의 왕이 되어 16년을 통치했습니다.

아버지였던 아사랴는 하나님앞에 저지른 교만과 죄악으로 인해 나병에 걸렸기 때문에 요담은 이미 아버지의 대리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통치하며, 아버지가 시작했던 예루살렘 성 강화를 위해 여호와의 전 윗문을 세웠지만 산당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엄중한 죄로 여기셔서 아람 왕 르신과 르말랴의 아들 베가 연합군을 보내어 유다를 치셨습니다.

산당을 없애지 못한 채 여전히 죄의 길을 허용했던 점을 하나님이 심판하신 것입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반역에 반역으로 혼돈스러운 이스라엘(23-31)

샬롬과 므나헴, 베가, 호세아의 순으로 이스라엘의 왕조는 계속해서 반역에 반역을 일으킵니다.

므나헴은 단 2년만 통치했고 르말랴의 아들 베가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이후 베가는 20년을 통치하지만 앗수르의 침공에 의해 땅을 빼앗기고 호세아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같이 북이스라엘의 왕들에게서 선하고 지혜로움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저 왕좌를 보존하기에 바빴고, 여전히 하나님앞에 악을 행했던 왕들이었습니다.

점점 이스라엘에게는 멸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왕들이 열거되면서 남유다는 북이스라엘에 비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통치했던 왕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람 왕 르신과 베가의 연합군에게 패배하는 모습이 왠지 억울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앞에서 죄는 분명 심판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바로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보시기에 선하게 통치했던 모습과 산당을 제거하지 않은 모습이 엇갈려 보이지 않습니까?

유다에는 죄의 근원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습니다.산당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도 여전히 죄의 뿌리가 남겨져 있는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앞에서 거룩하게 신앙생활하고 진실되고 경건한 삶을 살아간다 하더라도 내 삶의 저 깊숙한 곳에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죄의 문제가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죄의 문제에 직면해야 합니다. 하나님앞에 죄를 깨뜨리고 회개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