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임 지파의 기업(수16:1-17:6)

2025년 1월 25일(토) / 매일성경 / 여호수아 16장 1절-17장 6절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수16:10)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그들의 아버지 형제들 중에서 기업을 주므로(수17: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16:1-4)
하나님은 예언하신 말씀대로 야곱을 통해 요셉을 축복하신 내용을 이루십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창49:22)
이처럼 요셉 자손이 두 지파(므낫세, 에브라임)를 이루고, 물이 풍부한 여리고 샘 주변과 가나안 중심부의 비옥하고 넓은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 언약의 축복을 통해 결실을 맺게 하셨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에브라임 지파의 땅, 가나안 족속을 남겨둔 욕심(16:5-10)
먼저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를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남쪽으로는 아다롯 앗달에서 시작하여 윗 벧호론을 지나 지중해까지 이릅니다.
북쪽으로는 막므다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다아낫 실로를 지나 야노아 동편에 이릅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땅은 유다 지파에 비하면 아주 작은 땅이지만 가나안의 비옥하고 중요한 땅을 차지합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게셀에 사는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지 않고 종으로 삼았습니다.
진멸하여 온전히 바쳐야 할 것을 자신들의 전리품으로 여긴 것은 치명적인 실수가 되었습니다.
결국 가나안 땅의 문화와 우상숭배의 죄악에 물들게 되는 올무가 될 것입니다. 
 
2. 므낫세 반 지파의 기업, 슬로브핫의 딸들의 요청(17:1-6)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용사였기 때문에 길르앗과 바산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므낫세 자손들도 그의 가족에 따라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아들이 없이 죽은 슬로브핫의 기업을 그의 딸들이 이어받을 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앞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슬로브핫의 기업을 그 딸들에게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셨던 것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이들의 요구는 죽은 아버지의 이름과 가문을 지키려는 열망에서 나온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이를 묵인하지 않고, 그들의 요청대로 기업을 이어가도록 명령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앞서 유다 지파에서도 가나안 사람들을 다 진멸하지 않고 남겨두어 빌미를 주고 있는 것처럼, 에브라임 지파에서도 그리고 내일 므낫세 반 지파에서도 가나안 사람들을 살려두고 자신들의 종과 소유로 삼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별개로 내 욕심을 따라 나에게 유리한 유권해석을 하는 일들이 많지 않습니까?
죄는 이러한 작은 욕심으로부터 시작하여 누룩이 퍼지듯 커져가는 것입니다.
욕심을 경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