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꿈을 다음세대에 심다(대상28:1-21)

2025년 6월 28일(토) / 매일성경 / 역대상 28장 1-21절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그런즉 이제 너는 삼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택하여 성전의 건물을 건축하게 하셨으니 힘써 행할지니라 하니라(대상28:9-1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감찰하시는 하나님(3-7,9)

다윗은 공식적으로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하며 그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과 마음을 백성들에게 밝힙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하는 열망이 컸지만, 하나님께서 이를 막으신 이유와 다윗의 때가 아닌 그 아들 솔로몬의 때에 완성될 성전에 대한 그림을 설명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에 경험한 하나님의 모습처럼, 하나님은 모든 마음을 감찰하시고 모든 생각과 의도를 아시는 분이시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전지하심과 공의로운 심판은 하나님을 찾는 자를 만나주시고, 하나님을 버리는 자를 버리신다는 명확한 경고와 약속이었습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왕위를 계승하는 다윗(1-7)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고관, 지휘관, 감독관과 용사들을 모두 예루살렘으로 소집합니다.

이는 온 백성 앞에서 공식적으로 왕권과 성전 건축의 사명을 계승하는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다윗은 성전 건축에 대한 열망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했음을 상기하며 동시에 하나님의 성전에 평화와 거룩함이 있어야 함을 드러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택하셨을 뿐아니라, 그 아들 중 솔로몬을 택하여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합니다.

 

2. 다윗의 권면(8-10)

다윗은 모든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계명을 구하여 지키라"고 당부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이스라엘은 평안할 수 있으며, 솔로몬의 성전 건축도 잘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솔로몬을 향해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일평생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잘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아들 솔로몬이 자신이 살아온 길에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여 알고, 온전한 마음과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왕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남겨진 과업인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3. 성전 건축의 설계와 다윗의 준비(11-21)

다윗은 솔로몬에게 성전에서 갖출 모든 모양과 설계도를 전해줍니다.

이 성전 건축이 인간의 아이디어가 아닌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로 만들어진 것임을 강조합니다.

성전의 각 부분과 제사장, 레위인의 조직에 대한 상세한 지시가 담겨져 있습니다.

다윗이 이미 모든 기구와 재료들까지 철저하게 준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솔로몬을 향해 담대한 마음과 믿음을 요구합니다.

이 모든 역사를 마칠 때까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고 떠나지 않으시고 모든 일을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제사장, 레위인, 모든 백성과 지도자들이 솔로몬의 지도 아래 성전 건축을 도울 것임을 확신하게 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요즘 역대상의 말씀을 묵상하면 할수록 다윗의 마음을 공감하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이 직접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뜻으로 인해 좌절되었습니다.

다윗은 이에 실망할 법도 했지만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올바르게 건축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시켜줍니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들 솔로몬이 자신의 뒤를 이어 이 과업을 온전하게 완성해주길 바라고 또 바랬을 것입니다.

다윗은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성공의 비밀을 아들 솔로몬에게 전수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생각과 의도를 아시는 하나님께 전심의 마음, 겸손의 마음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남겨진 과업을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완성해가라는 사명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모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