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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큐티

자원하여 드린 마음(대상29:1-19)

James Cha 2025. 6. 29. 05:00

2025년 6월 29일(주일) / 매일성경 / 역대상 29장 1-19절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대상29:14)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만물의 주권자 하나님(10-13)

하나님은 만물의 주권자이십니다. 

보이는 것 뿐만아니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권력의 주인도 하나님이시니 다윗의 왕위도 다윗의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모든 부와 영광, 능력과 승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잠시 맡겨진 것이며, 주께 받은 것을 다시 드리는 것을 강조합니다.

 

2.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17-19)

하나님은 정직한 마음으로 기꺼이 바치는 것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동기와 의도를 살피시고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시기에 어떤 마음으로 드리는지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분이시기에 자신과 백성들이 정직한 마음으로 드렸음을 고백하고 기뻐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을 영원히 두어 생각하게 하시고, 솔로몬의 마음을 온전히 하여 계명을 지키고 성전을 건축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인 - 본문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1. 다윗과 지도자들 그리고 온 백성들의 드림(1-9)

다윗은 마지막 과업을 완성하기 위해 온 백성들을 향한 당부와 권면을 주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솔로몬이 어리고 미숙하기에 함께 도울 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재정을 쌓아두지 않았고, 오로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일평생을 모았다고 고백합니다.

동시에 자신이 개인적으로 준비한 막대한 헌물을 자원함으로 드렸습니다.

그러자, 천부장, 백부장, 방백들과 족장들 직책을 맡은 자들이 기쁨으로 자원하여 헌물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백성들도 성심으로 자원하여 드렸습니다.

 

2. 다윗의 기도(10-19)

다윗은 하나님께서 드려지는 헌물의 양과 금액보다 그 마음의 중심과 동기를 감찰하시는 분이심을 철저히 고백합니다.

찬란한 왕조가 시작되고 영원한 왕권을 약속받은 이 지점에서 다윗은 그가 나그네일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면 재산도 생명도 신앙도 쉽게 사라져버리는 철저히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겠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꼐서 주신 것이고, 그저 받은 것을 마땅히 하나님께 드리는 것 뿐입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남깁니다.

솔로몬이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도록 기도함으로서 영적 유산과 사명을 다음세대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자원(自願)하다'는 '어떤 일을 자기 스스로 하고자 하여 나서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다윗과 함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짖는 일에 마음을 같이하고 자원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며,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더 기뻐하실까요?

'많은 것을 드리는 것'과 '기쁨으로 드리는 것'

하나님은 우리의 자원의 마음, 기쁨으로 드리는 그 마음을 더 기뻐하실 것입니다.

많고 적음이 아니라,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해 하나님앞에 전심으로 드리는 것, 그리고 그 드림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공동체의 모습일 것입니다.

자원의 기쁨, 그 거룩한 기쁨이 우리의 삶과 공동체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