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족하지 말라, 성령님의 조명(요16:1-15)

2022년 4월 6일(수) / 매일성경 / 요한복음 16장 1-15절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죽이는 사람마다 자기네가 하는 그러한 일이 하나님읗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요16:2,표준새번역)

그분 곧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듣는 것만 일러 주실 것이요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또 그는 나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요16:13-14a,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장래의 일을 예고하시는 예수님(1-4)

앞선 본문에 이어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 제자들에게 단순히 사람을 미워하고 괴롭히는 수준이 아닌 더 위험한 수준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십니다. 이렇게 까지 말씀하시는 이유는 제자들이 혹여나 실족할까봐 넘어질까봐이다.

제자들은 유대교에서의 출교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또한 더 나아가 배교도로 낙인 찍혀 죽이는 일까지 벌어질 것을 예고하십니다. 

실제로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 예수님을 세 번 이나 부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또한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에 거꾸로 메달려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예수님에게 속한 자들, 곧 예수의 길을 따르는 자들은 예수님이 당하신 십자가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 자들입니다.

어느 찬양가사의 고백처럼 "희생과 포기 하물며 죽음 조차 우리를 막을 수 없네" 

예수님은 제자들이 환란과 핍박, 시련과 고통속에서도 실족하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2. 바로잡으시는 성령님(8-11)

예수님은 진리의 영이신 보혜사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님의 책망은 의로우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예수님을 죄인으로 취급한 이들, 곧 세상을 향한 책망입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을 향한 심판입니다.

성령님은 세상을 책망하시며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실 분이십니다.

잘못된 것을 보게 하시고, 깨우치게 하시고, 다시 수정하게 하실 것입니다.

 

3. 조명하시는 성령님(13-15)

진리의 성령님이 오시면 모든 어두움은 물러가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어두움가운데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명확하게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님이 오시면 우리 모두를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가감없이 그대로 우리에게 전달하시는 역할을 하실 것입니다.

성령님의 조명하심은 미래의 일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근심이 가득했던 제자들(6)

제자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예수님은 곧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의 모든 권력과 불의를 무너뜨리시고, 예수님이 왕이 되시는 왕국을 건설할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과 지금의 행동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실망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근심으로 드러났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제자들을 향해 하신 말씀을 듣고 제자들의 마음이 복잡해져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셨습니다.

제자들의 마음에 근심이 가득함을 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셨습니다. 그 사명을 이루는 순간 하나님은 보혜사 성령을 제자들과 우리 모두에게 보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이 더 좋은 편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을 통해 모든 믿는 자들을 향한 구원의 문을 열어놓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우리가 바른 길을 걷지 못할 때, 분별을 잃어버릴 때 성령님은 우리를 책망하십니다.

깨우쳐 알게 하십니다. 내 삶에 성령님의 깨우침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내 삶에 두려움을 내려 놓고 성령님을 날마다 의지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