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한 엘리의 아들들, 세마포 에봇을 입은 사무엘(삼2:11-21)

2022년 5월 11일(수) / 매일성경 / 사무엘상 2장 11-21절

 

엘리의 아들들은 주님께서 보시는 앞에서 이렇듯 심하게 큰 죄를 저질렀다. 그들은 주님께 바치는 재물을 이처럼 함부로 대하였다.(삼상2:17,표준새번역)

 

[하나님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한나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21)

한나는 하나님께 서원한대로 사무엘을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들이지만, 하나님의 전을 섬기는 일에 사무엘을 드리고 아쉬운 마음보다 그 안에는 놀라운 기쁨이 넘쳤습니다. 

이를 귀히 여기신 하나님은 한나에게 더 많은 자녀들을 허락하셨습니다.

한나는 사무엘 이후로 아들 셋과 딸 둘을 더 낳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큰 위로이며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 기꺼이 드리는 자의 마음을 하나님은 더욱 기뻐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하나님앞에 범죄하는 엘리의 두 아들들(12-17)

엘리의 두 아들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아버지 엘리의 뒤를 이을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에 당연히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거룩함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제사를 하나의 돈벌이 쯤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제사를 드리고 드린 고기를 삶고 있으면, 갈고리를 가져와 큰 솥에 갈고리를 찔러 넣어서 걸리는 것은 무엇이든지 제사장이 몫이라 하고 가져갔습니다. 심지어 아직 짐승의 기름을 태워 드리지도 않았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날 것을 좋아하신다는 말로 둘러대며 제물의 고기를 가져가려고 했습니다. 제사를 드리러 온 사람들도 잘못된 행동에 대해 불편하게 여겼고, 이들은 심지어 제물을 강탈하는 일까지도 벌어졌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앞에 큰 범죄입니다. 하나님이 이를 가만히 두실 분이 아니십니다.

 

2. 아들을 위해 옷을 지어준 한나(18-19)

엘가나와 한나는 매년 하나님앞에 제사를 드리러 올 때,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위해 옷을 지어왔습니다.

아들이 점점 자라갈수록 겉옷을 그 크기에 맞춰 만들어 온 것입니다.

대단한 정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통해 한나는 사무엘이 하나님의 전을 섬기는 자로 드려졌다는 것에 마음이 뿌듯했을 것입니다.

엘리의 두 아들들이 갈고리를 들고 고기를 가져가고 있을 때, 어린 사무엘은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를 섬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앞에서의 성결함, 거룩함을 의미합니다.

그런 사무엘을 위해 매년 새 옷을 준비했던 어머니 한나의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정결함, 정직함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엘리의 두 아들들의 모습이 오늘 우리의 자녀들의 모습이 되지 않기 원합니다.

하나님앞에 순결한 자로, 정직한 자로 드려질 수 있도록,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가르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