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존중(엡5:22-33)
by James Cha2022년 9월 14일(수) / 매일성경 / 에베소서 5장 22-33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엡5:30)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엡5:3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질서의 하나님(23-24)
바울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게와 동일하게 설명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는 것처럼,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됨을 강조합니다.
여기에서 머리가 된다는 것이 우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많은 책임을 갖고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아내는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섬길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교회와 가정의 질서는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것입니다.
2. 사랑의 하나님(25-32)
하나님이 세우신 두 공동체 교회와 가정안에 질서가 있어야 갰지만, 그 질서의 근간이 되는 것은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가정이 평화로울 수 없고 올바른 관계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오늘날 가정의 깨어짐의 문제는 결국 사랑의 관계,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기를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28)
30절의 말씀을 잘 기억합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입니다"(표준새번역)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을 이룬 지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주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한 몸을 이룬 가정공동체를 세워가길 소망합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남편에게 복종하라(22-24,33)
'복종하라'는 말이 좀 부담스럽게 들립니다. 사실 복종하라는 말보다는 '순종하라'는 말이 더 합당할 것 같습니다.
남편의 말에 순종하는 태도는 너무 중요합니다.
무조건적인 복종, 억압된 순종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편이 잘못된 결정을 하거나 비상식적인 무리한 요구나 주장을 할 때에 남편의 결정을 바꿔줄 수 있는 사람이 아내입니다.
남편을 존중하되 적절한 조언과 코칭을 통해 남편이 가정의 리더십을 갖고 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요즘 MZ세대에게는 고리타분한 논리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의 질서를 바르게 세워가는 것이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의 비밀, 교회의 비밀인 것입니다.
2. 아내를 사랑하라(25-29,33)
식물이 자라날 수 있는 중요한 세 요소가 토양, 햇빛, 물인 것처럼, 아내는 남편에게 충분히 사랑받고 살아가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기를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하라는 말은 떨어질 수 없는 한 몸된 관계라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아내를 깎아 내리거나 터부시하는 일들을 종종 볼 때가 있습니다.
매우 잘못된 모습입니다. 아내를 존중하고 사랑한다면 다른 사람앞에서 자신의 아내를 그렇게 대우해서는 안됩니다.
사랑으로 아껴주고, 세워줘야 합니다.
요즘 가정폭력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폭행하는 일도 있지만, 아내를 폭행하는 사건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사랑의 관계가 무너진 오늘날의 가정문제들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간에 절대 아내를 폭행해서는 안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받지 않으면 누구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충분히 받아야 합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남편과 아내의 관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처럼 순종하고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결혼식장에 들어선 부부의 첫 걸음을 함께 걸으며 약속했던 그 때처럼
진정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중하고 있는가?
우리의 부부관계속에도 사도 바울의 권면과 교훈처럼 사랑과 존중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시금 돌아보게합니다.
부부는 함께 걷는 것입니다. 어느 한 사람이 빠르게 속도를 내면 다른 한 사람이 따라가기 벅찹니다.
운동회 때 자주 하던 2인3각 경기를 상상해보십시오.
함께 페이스를 맞추고, 눈높이를 맞추고, 호흡을 같이하여 조금은 더디더라도 한 발 한 발을 믿음으로 내딛을 때 완주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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