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ship Story

잘못을 돌이킬 수 있는 용기(삼하2:12-32)

by James Cha

2022년 9월 20일(화) / 매일성경 / 사무엘하 2장 12-32절

 

요압이 이르되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각각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의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삼하2:2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허무한 죽음을 당한 청년들(16-17)

성경을 읽다보면 참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 간혹 나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이 그런 본문 중 하나입니다. 

넬의 아들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의 신복들을 데리고 기브온으로 향합니다.

요압도 다윗의 신복들을 데리고 기브온의 못 가에서 서로 연못을 사이에 두고 마주합니다. 

이 때 아브넬이 요압에게 제안을 합니다. "젊은이들을 내세워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이스보셋의 신복 중 12명의 청년들과 다윗의 신복 12명의 청년이 나와 서로 싸우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을 쥐어 틀고, 상대방의 옆꾸리를 칼로 찔러서 서로를 죽이게 됩니다.

끝내 다윗의 신복들이 이 싸움에서 이기기는 했지만, 씁쓸한 승리였습니다.

기브온에 있는 그 곳은 '헷갓핫수림' '칼의 벌판'이라고 불리워졌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싸움입니까? 그리고 무엇을 위한 싸움입니까?

그저 신복들을 데리고 세력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허무한 죽음이 어디 있습니까?

 

2. 무모한 아사헬(20-23)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 요압의 세 형제 중 아사헬은 매우 빠르고 민첩했습니다.

마치 들노루와 같이 빨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사헬은 젊은 청년들의 피를 보고는 흥분하여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아브넬을 죽이고자 쫓아갑니다.

아브넬이 뒷쫓아오는 것을 멈추기를 요청했지만, 아사헬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맹렬하게 아브넬을 뒤쫓습니다.

아브넬은 아사헬을 향해 경고합니다. 하지만 아브넬의 경고가 그의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이미 눈이 뒤집힌 상황입니다.

전혀 컨트롤 되지 않는 아사헬은 결국 아브넬을 쫒다 그의 창 끝에 몸이 관통되어 즉사하게 됩니다.

 

27절을 보면 요압은 지금의 일어난 상황에 대해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아브넬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네가 말하지 아니하였다면.." 

리더는 책임을 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행하기 전 앞서 다윗이 보여주었던 모습처럼 이 싸움과 전쟁을 해야 할 것인지 하나님앞에 묻고 행동할 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입니다. 혹, 그렇지 못했다 할지라도 잘못에 대해 정정하고 시인할 줄 아는 것이 리더의 모습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앞에 묻고 간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순간적인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때는 이 결정이 바른 결정인지를 하나님앞에 되물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혹시 잘못된 결정, 성급한 결정이었다면 빨리 돌이킬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기도보다 내 감정과 내 뜻, 자존심이 앞설 때가 있지 않습니까? 

주님앞에 늘 우리의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잘못된 것을 돌이킬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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