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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데오(Coram Deo)(단6:1-15)

by James Cha

2022년 11월 13일(주일) / 매일성경 / 다니엘 6장 1-15절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뛰어나고 지혜로운 다니엘(3)

벨사살 왕을 끝으로 거대한 바벨론 제국은 메대에게 멸망당하고, 다리오 왕의 통치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리오 왕은 자신의 뜻대로 나라 안에 지방장관을 120명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총리 세명을 세워 총리로 하여금 지방장관을 관리하게 했습니다. 다니엘은 세 명의 총리가운데 한 사람으로 세워졌습니다. 

유대사람이었던 다니엘이 바벨론 포로를 거쳐 이제는 메대 왕국까지 제국과 지배민족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참 대단합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했습니다. 또한 다른 총리나 고관들보다도 더 뛰어났습니다.

이것은 다니엘이 세상에 속한 지혜를 넘어선 하늘에 속한 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지혜는 다른 이들 뿐만아니라 왕에게까지 인정받는 지혜였습니다.

 

2. 다니엘을 시기 질투하는 총리와 고관들(4-15)

다니엘의 뛰어남을 깨닫게 된 총리들과 고관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다니엘이 왕의 총애를 받고 자신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을 직감하고는 다니엘의 작은 흠이라도 찾으려 애를 씁니다.

그러나 다니엘에게서 어떤 꼬투리를 잡을만한 근거를 하나도 찾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그들이 생각해 낸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다니엘의 행동속에서 무너뜨릴꺼리를 찾게 됩니다.

그들은 다리오 왕 앞에 나아가 왕의 위엄과 권위를 세울 명분으로 조서를 내리도록 요청합니다.

그 조서의 내용은 이제부터 30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간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자 굴에 집어 넣기로 한 것입니다. 

겉으로는 왕을 위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왕이 다니엘을 세우려는 뜻을 꺾고 자신들의 자리를 채우려는 목적이었습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하는 다니엘(10)

다니엘은 한곁같은 사람입니다. 어릴적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왔을 때에도 그는 왕의 음식을 거부하고 하나님만을 섬긴 사람입니다.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순종한 사람이 바로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왕의 조서에 도장이 찍혀 공포된 것을 알고도 자신의 집에 들어가 윗방에 올라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늘 하던대로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감사했습니다.

자신에게 닥칠 위협이 충분히 예상되었음에도 다니엘은 그것이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전혀 요동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4. 다니엘을 아까워하는 다리오(14)

총리들과 고관들의 꾀에 결국 다니엘이 걸려들었습니다.

그들은 다니엘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각 현장을 덮쳤습니다. 그리고는 고발할 증거를 확보합니다.

왕에게 총리와 고관들이 이 사실을 고하고, 다니엘을 왕의 조서에 내린 명령대로 처형할 것을 독촉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다리오 왕이 이 말을 듣고 심히 근심했다는 점입니다. 

다리오 왕은 다니엘의 지혜와 총명함을 알아 본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능력이 너무 아까웠던 것입니다.

다리오 왕은 깊은 내적 갈등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든 다니엘을 이 계략속에서 건질 방법이 없을까를 깊이 고민합니다.

성경의 기자는 다리오 왕이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내려고 힘을 다하다가 해가 질 때까지 이르렀다고 증언합니다.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얼마나 생각하고 아까워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코람데오(Coram Deo), '하나님 앞에서..'

어떤 상황속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은 다니엘의 모습은 큰 도전이 됩니다.

다니엘은 자신에게 주어진 지혜와 능력의 원천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습니다.

자신에게 어떤 상황이 주어진다해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결코 타협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에 늘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하나님앞에서 순전하고 충성된 삶으로 드려지길 원합니다.

모든 상황속에서 우리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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