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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단5:17-31)

by James Cha

2022년 11월 12일(토) / 매일성경 / 다니엘 5장 17-31절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단5:24-2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바벨론을 멸하시는 하나님(5)

벨사살 앞에 선 다니엘은 언제나 그랫듯이 왕 앞에서 가감없이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당신의 선조 느부갓네살 왕의 시대에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에게 큰 권세와 위엄을 주시기도 하셔서 이방의 나라들이 바벨론 앞에서 두려워 떨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이 높아지자 하나님은 그 영광을 빼앗아 가심으로 교만한 마음을 낮추셨습니다.

심지어 들짐승처럼 들판에 버려져 살기도 했으며 인생의 바닥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은 이를 통해 이 세상의 주관자가 누구이신지를 하나님이 드러내셨습니다.

그런데 벨사살이여 당신은 이 모든 것을 알고도 어찌하여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성전의 그릇들을 가지고 술취하는 죄를 범하였습니까? 또한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가지고 우상으로 만들어 숭배합니까? 

다니엘은 벨사살을 향해 직언을 쏟아냅니다. 그리고 벽에 새겨진 글씨를 해석해줍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하나님은 바벨론을 다른 이방민족 메대를 통해 멸하시고, 벨사살 또한 그날 밤에 죽임을 당합니다.

마지막 때에 교만함과 오만함으로 가득찼던 바벨론의 제국 운명은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벨사살을 향해 강하게 질책하는 다니엘(24-30)

하나님을 떠나 쾌락과 우상에 갇혀 있는 벨사살의 모습을 본 다니엘은 처참한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선대 왕 느부갓네살을 통해 깨닫게 하신 하나님의 존재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한없이 자신의 마음이 높아져 하나님을 잊어버린 벨사살의 모습은 다니엘의 마음을 분노케 했습니다.
다니엘은 가감없이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2.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니엘(24-28)

왕궁의 벽에 새겨진 메시지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단어였습니다.

먼저 반복해서 쓰여진 '메네'라는 단어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계산하셔서 끝나게 하셨다'라는 뜻입니다.

또한 '데겔'이라는 단어는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다'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르신' 앞에 붙여진 '우'는  '그리고'라는 접속어입니다.

'바르신''베레스'의 복수형으로 '깨뜨리다. 산산조각내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파괴될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3. 회개를 모르는 벨사살(29)

다니엘의 이같은 무시무시한 하나님의 선포에도 불구하고 벨사살은 하나님앞에 엎드렸다거나 마음을 돌이켰다거나 회개했다는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그저 자신이 약속한대로 다니엘에게 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목걸이를 걸어주고 셋째 통치자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벨사살은 회개의 은혜를 알지 못합니다. 

결국 벨사살은 그날 밤 사이에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앞에 인간의 저항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하나님을 떠난 자의 결국, 하나님을 모르는 자의 결국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교만과 세상 쾌락의 노예가 되어 분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사탄의 속삭임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지켜보시는 분이심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드러놓고 지은 죄나 속에 감추인 죄와 허물을 하나님은 달아보시는 분이심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 멈추라고 말씀하실 때, 멈출 수 있는 용기와 믿음 회개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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