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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함을 받으라(마8;1-13)

by James Cha

2023년 2월 4일(토) / 매일성경 / 마태복음 8장 1-13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마8:3)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마8:8)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믿음을 보시는 예수님(2-3,10,13)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의 말씀을 마치시고 산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오시기만을 기다리다가 예수님이 내려오심을 보고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한 나병환자가 예수님앞에 엎드려 절하며 자신을 치유해 주시길 간절히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나병환자의 간구에 응답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병환자는 기적적인 치유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가버나움 지역에 있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는 에수님께 주님께서 말씀만 하셔도 자신의 종이 병에서 치유함을 받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다시 한 번 놀랍게도 예수님은 백부장의 종을 고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두 사람 모두 에수님께서 고치실 것이라는 분명한 확신과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왔던 것입니다.

그저 아무나 마치 능력을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예수님이 병을 고쳐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 믿음을 귀하게 보시고, 그들의 소원대로 고치셨습니다.

 

2. 놀라움과 기뻐하신 예수님(10-12)

한 백부장이 예수님께 달려와 자신의 하인이 중풍병에 걸려 매우 괴로워하고 있음을 에수님께 알리고, 치유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내가 그곳으로 가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종을 인격이 아닌 물건이나 도구쯤으로 생각하던 사회에서 그것도 정복국가의 장교가 피지배국의 젊은 선지자에게 친히 나아가 간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부장은 자신의 체면과 지위와 시선을 생각지 않고 예수님이라면 자신의 하인을 고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게다가 그저 말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믿었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면 저의 종이 낫겠습니다라고 백부장은 담대히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백부장과의 대화속에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매우 놀라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중에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얼마나 대단한 칭찬입니까?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믿음으로 예수님 앞에 나아온 나병환자와 백부장(1,5-9)

예수님께 나아온 나병환자와 백부장의 믿음과 용기가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더욱이 나병환자는 당시 사람들에게 부정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힌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사람을 거부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벌레처럼 취급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에게 나온 나병환자에게 손을 내밀어 그를 만지셨습니다.

이것은 부정한 자를 만지지 말라는 구약의 율법을 정면으로 어기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나병환자를 만지시고 그를 치유하셨습니다.

 

백부장 또한 자신의 위치와 체면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다면 많은 무리들이 있는 그 시간에 예수님께 찾아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늦은 밤 예수님을 찾았던 니고데모처럼 은밀히 예수님께 나아오지 않았겠습니까?

백부장은 그런 시선과 체면을 뒤로한 채 오로지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찾아왔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나병환자와 백부장은 어떤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왔을까요?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을까요?

간절함의 차원을 넘은 예수님이 내 병을 치유하실 수 있다는 확신으로 나왔을까요?

본문을 여러번 읽고 묵상할수록 나병환자나 백부장 두 사람 모두 예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믿음으로 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시선이 두려웠다면 결코 나아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두려움을 넘어선 그들의 믿음을 예수님께서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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