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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을 배우라(마18:1-10)

by James Cha

2023년 3월 7일(화)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8장 1-10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마18:4-5)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3-5)

제자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천국에서 누가 큰 자인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아마도 제자들 사이에서 서로 누가 높은 자리에 앉을 것인지에 대한 사소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예수님은 천국에서 크고 높음을 논하기에 앞서 먼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을 말씀 해 주셨습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이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 곧 겸손한 자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보여주신 모습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사람의 육체를 입기까지 자신을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 봅시다.

천국은 이러한 겸손한 자가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겸손한 자를 높여 주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작은 자를 업신 여기는 교만한 자(6-10)

예수님께서 한 어린 아이를 제자들앞에 불러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어린 아이는 한 인격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업신 여김 당하던 사회적 약자의 대명사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작은 자가 천국에서 큰 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천국은 역설의 연속입니다. 가장 높다고 생각한 자가 낮은 자가 되고, 가장 낮은 자라고 생각했던 자가 높은 자가 됩니다.

 

예수님은 이어 누구든지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는 것은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죄악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물론 이 세상에는 누군가를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믿는 자들은 자신의 잘못된 언행이나 남을 업신 여기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 예수님의 시선,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는 자야 말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요, 천국에서 큰 자인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23:12)

믿음은 철저히 자기를 부인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고, 몸소 보여주신 겸손을 배웁니다.

내가 혹 누군가를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태도로 사람을 상대한 적이 있는가?

주님!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처럼 겸손하게 하소서. 순종하게 하소서.

 

시온산에서 바라본 감람산 / Jerusalem,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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