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와 같은 작은 믿음(마17:14-27)

2023년 3월 6일(월) / 매일성경 / 마태복음 17장 14-27절

이르시되 나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한탄하시는 예수님(17)

변화산(다볼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앞에 한 사람이 나와 무릎을 꿇어 간청합니다.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간절병으로 인해 불에도 물에도 넘어집니다. 주의 제자들에게 내 아들을 데리고 갔지만 고치지 못하더이다"

이 일로 인해 남겨진 제자들은 예수님을 공격할 구실을 찾고 있던 서기관들에게 추궁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군중들은 구경꺼리가 생겼다고 몰려들어 매우 소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이 광경을 보신 예수님은 탄식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게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이것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 서기관들의 사악함, 그리고 백성들의 천박함과 진지하지 못함에 대한 한탄이셨습니다.

 

2. 수난을 예고하시는 예수님(22-23)

예수님은 다시금 제자들에게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삼일 만에 부활할 것을 예고하십니다.

제자들은 아직도 예수님의 죽으심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로마의 압제에서 유다 백성을 구원할 위대한 통치자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반복해서 십자가에서 사람들의 손에 고난을 받으실 것과 다시 부활하실 것을 제자들에게 예고하십니다.

 

3. 성전 자체이신 예수님(24-27)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이르렀을 때 반 세겔씩 성전세를 거두는 사람이 베드로에게 "너희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라고 추궁했습니다.

당시 성전세는 유대인이라면 모두가 내는 의무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베드로도 큰 의미없이 예수님도 내신다고 답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습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질문을 하십니다.

세상의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를 받느냐? 타인이냐? 자신의 아들이냐?

관세는 타인에게 받지 임금(주인)의 아들에게는 받지 않지 않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이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세상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지 못하기에 예수님은 그들이 실족하지 않기 위해 바다에서 물고기의 입에서 한 세겔을 건져 올리는 일을 행하십니다.

그러나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능력을 나타내지 못함과 의심하는 무리(15-16)

예수님의 제자들 중 일부의 남은 자들이 병을 고치지 못하게 되자,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의심은 곧 예수님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못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믿음이 작은 자들"이라는 표현은 원어적으로 보면 믿음의 부족함이 아닌 믿음 없음을 한탄하신 것입니다.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의 대명사도 같은 표현입니다. 

아주 작은 믿음이어도 그 믿음으로 구하는 것을 주실 것입니다.

 

2. 근심하는 제자들(23)

예수님의 수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에 대한 예고를 제자들은 두 번 듣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의 반응은 매우 근심했습니다. 

혹시라도 자신들의 기대가 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여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고난과 부활에 대해 자세히 묻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믿음이 부족하여 능력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주님! 내 안에 작은 믿음, 겨자씨와 같이 작은 믿음이라도 그 믿음을 붙들게 하소서.작은 믿음을 통해서도 주님은 능히 모든 것을 이루실 수 있는 분이심을 신뢰하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 주소서.

 

겨자꽃 / Isr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