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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메시지 그리고 회개의 은혜(렘1:11-19)

by James Cha

2023년 7월 7일(금) / 매일성경 / 예레미야 1장 11-19절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렘1:16)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렘1:17)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임박한 심판을 보여주시는 하나님(11-16)

하나님은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두 가지의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는 살구나무 가지의 환상이었고, 다른 하나는 끓는 가마의 환상이었습니다.

두 가지 환상에 담긴 메시지는 하나님을 떠난 유다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먼저 살구나무는 히브리어로 '사케드'라고 합니다.

발음상 '쇼케드'와 비슷하게 발음할 수 있는데 쇼케드의 의미는 '지켜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예레미야가 보고 있는 것은 살구나무 가지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번째 환상인 끓는 가마의 환상은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쪽에서부터 기울어진 끓는 가마가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는 것입니다.

북쪽에서 와서 하나님의 진노로 유다를 멸망시킬 대표적인 나라는 앗수르(앗시리아)입니다.

 

2. 약속하시는 하나님(17-19)

앞서 7-8절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부르실 때 확신을 주셨듯이 다시 한 번 이 예언에 대한 확신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유다 왕국의 멸망을 선포하는 예레미야의 예언이 유다 사회에 미칠 파장이 크다는 것을 알고 계셔서 마치 전쟁에 나가는 병사들을 위로하는 격려하는 마음으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견고한 성읍과 같이 예레미야를 지켜주시고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죄악된 유다의 백성들(16)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시는 이유를 16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바로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이 시기는 요시야 13년 BC627년입니다. 

요시야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건 이 후 5년이 지나서 BC622년이기에 지금의 유다는 므낫세로부터 이어진 우상 숭배 전통을 지키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시대속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외쳐야만 했던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예레미야는 패역한 유다의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외쳐야만 했습니다.

전혀 요동하지 않을 것 같은 오히려 심판의 메시지가 거꾸로 예레미야를 향한 화살이 되어 날아올 것만 같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패역한 유다를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전달되는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에는 반대로 빨리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회개하며 삶을 돌이킬 때, 하나님은 심판을 거두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함으로 그의 백성 유다를 다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귀가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샬롬 튀르키예의 다섯째 날입니다.

튀르키예 땅을 밟으며 함께 기도합니다. 지진으로 아픔을 겪었던 이 땅에 하나님의 긍휼과 회복이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이 땅의 사람들이 듣게 하시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회개하며 자복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이 땅을 위해 중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아시아 일곱교회 중 하나님께 큰 책망을 받은 버가모교회, 황제숭배사상과 이단의 공격으로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이라 불렸습니다. Bergama, Türki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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